드디어 한국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경기가 열린다.
쿠팡플레이는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ajor League Baseball, 이하 MLB)의 파트너로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MLB World Tour Seoul Series 2024 Presented By Coupang Play)’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MLB 월드투어는 북미 외 국가에서 치르는 정규리그 및 이벤트 경기다. 내년 3월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서울 시리즈에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격돌, 2024년 MLB 정규 시즌의 개막 경기를 치른다. MLB 공식 경기가 대한민국에서 치뤄지는 것은 역사상 최초다.
사진=MK스포츠 DBMLB 정규리그 중에서도 시즌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을 북미 외 국가에서 개최하는 것은 2019년 이후 5년만으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내년 3월 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티켓 판매 및 세부 경기 일정 등은 추후 공개 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김하성의 소속팀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이 있는 샌디에이고와 과거 박찬호, 류현진 등이 몸담았던 다저스가 격돌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추가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 고우석의 거취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
사진=쿠팡플레이만약 이들이 두 팀 가운데 한 팀에서 뛰게 된다면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한 팀에서 경기를 치르거나, 혹은 다른 팀 소속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한국에서 지켜볼 수 있다. 물론 아직 확률적으로 낮은 경우의 수이며 일어나지 않은 일이다.
또한 MLB 월드투어는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선수들을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팬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새로운 역사의 시작으로서, 2023년부터 2026년 시즌까지 아시아, 멕시코, 중남미와 유럽에서 최대 24번의 정규시즌 경기와 16번의 이벤트 경기를 개최하게 되는 MLB와 MLBPA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국제 원정 경기 계획이다.
쿠팡플레이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의 프레젠팅 파트너, 주관 중계권자, 마케팅 파트너로서 이벤트의 준비 및 진행의 전 부분을 MLB와 함께한다. 또 선수단의 입국부터, 연습 경기, 메인 경기 전 과정을 독점 생중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