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토토번가 0 1,031 2023.12.01 14:02
https://www.pato114.net/sports/4886

후배 '폭행 및 성희롱' 1라운더의 결말은 차가웠다…라쿠텐, 안라쿠 보류 선수 명단 제외→방출 엔딩

안라쿠 토모히로의 이야기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1월 30일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안라쿠가 12월 1일 발표될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최근 복수의 일본 매체를 통해 안라쿠의 선수들 괴롭힘 논란이 확산됐다. 지난달 26일 '스포츠 호치', '산케이 스포츠' 등은 안라쿠가 라커룸에서 여러 선수를 괴롭혔고 이에 불만을 품은 선수들이 이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문제는 심각했다. 안라쿠는 한 선수의 머리를 때리는 폭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 선수는 머리를 맞아 경추에 통증을 느꼈다. 훈련에도 영향이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피해를 입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트레이너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다. 다른 선수는 라커룸에서 안라쿠에게 성희롱을 당했다. 속옷을 벗겨 하반신을 노출하게 됐다.

이외에도 안라쿠는 자신의 식사 약속을 거절한 선수에게 끈질기게 전화했다. 한 달 전부터 미리 스케줄을 묻기도 했다. 그럼에도 거절하면 욕을 했다. 

안라쿠 토모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 SNS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선수들이 들고 일어났고 라쿠텐은 조사에 들어갔다. 감독, 코치, 선수, 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라쿠에게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는지 아니면 목격하거나 들은 적이 있는지 조사했다. 지난 11월 26일 조사를 마쳤고 27일부터 면담을 진행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모리이 마사유키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터뷰를 실히하고 있다. 비교 후 확인을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 여러 차례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1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92%가 응답했으며 10명이 직접적으로 당했고 약 40명이 이를 목격하거나 들었다고 한다. 

안라쿠 토모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 SNS



결국, 라쿠텐은 안라쿠 방출을 선택했다. 모리이 사장은 "안라쿠를 보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하고 라쿠텐은 선수회 회의, 투수·포수 회의, 야수 회의를 모두 취소했다. 결말은 안라쿠의 방출이 됐다.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더는 '폭행 및 성희롱'으로 인해 팀을 떠나게 됐다.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제2 전성기' 신지애, 프로 통산 65승 눈앞 전진 2023.12.01 467
크리스마스 맞이한 프로배구, 기념 유니폼 하나둘 공개 전진 2023.12.01 333
문성곤이 극찬한 허훈, 통산 4번째 라운드 MVP 가능할까? 전진 2023.12.01 356
'PSG 슈퍼스타'+'메시의 후계자' 이강인, 선발 입지 굳히나...르아브르전 '예상 선발 라인업' 포함 전진 2023.12.01 793
이민성 감독, K리그1 대전과 재계약…"내년엔 ACL 진출" 전진 2023.12.01 418
닉 마르티네스, 신시내티와 2년 2,600만 달러에 계약 전진 2023.12.01 374
LG 오지환, '전설의 시계' 반납하고 새 시계 받았다 전진 2023.12.01 450
'임팩트'-'엄티' 합류 팀 리퀴드, '코어장전'과도 재계약 완료 토토번가 2023.12.01 400
올해 신인왕은 누구?…LCK 어워드, 13일 개최 토토번가 2023.12.01 419
kt, 최승민 코치와 재계약…'코멧'-'무성'도 새롭게 합류 토토번가 2023.12.01 472
'MLB 개막전, 서울에서 열린다' 김하성의 SD, 다저스와 격돌 토토번가 2023.12.01 800
한국에서 MLB 공식전 열린다! 2024 다저스 VS 샌디에이고 개막전 중계도 확정 토토번가 2023.12.01 658
후배 '폭행 및 성희롱' 1라운더의 결말은 차가웠다…라쿠텐, 안라쿠 보류 선수 명단 제외→방출 엔딩 토토번가 2023.12.01 1032
한화는 류현진 더 기다려야 하나… 뜨거운 시장 열기, 마에다와 재결합 가능성도 제기 토토번가 2023.12.01 376
"오타니는 오랫동안 자신이 뛰고 싶은 팀이 어딘지 알고 있었다" ESPN 올니 "오타니는 이미 결정했다. 다… 토토번가 2023.12.01 1122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 온다" 방출 아픔 이겨낸 성공신화. '기세'등등 18년차 베테랑의 진심 [SC포커스] 토토번가 2023.12.01 644
[IS 피플] 병역과 등록일수, 두 가지가 꼬인 '괴물' 안우진 토토번가 2023.12.01 473
"야구하며 처음 느낀 벽…넌 아직 아니다" 160km 괴물 신인 김서현, 냉정한 자기 객관화 토토번가 2023.12.01 590
아스널? 리버풀? 음바페는 이미 정했다…"아르테타 프로젝트에 흥미 느껴" 토토번가 2023.12.01 553
SON과 작별?...바르셀로나의 '탑 타깃'→라리가 '연봉 보장' 승인으로 영입 탄력 토토번가 2023.12.01 537
맨유가 변합니다…퍼거슨 시대의 그 구단으로 돌아갑니다 토토번가 2023.12.01 1150
동생이 웃었다…‘허훈 19점’ KT, 허웅의 KCC에 14점 차 완승 토토번가 2023.12.01 809
‘골프 황제’ 우즈의 필드 복귀…“발목 상태 괜찮다” 토토번가 2023.12.01 460
KPGA 대상, 다승왕, 장타왕 LIV 골프에 대거 지원 토토번가 2023.12.01 797
뛸 선수가 없다…‘부상의 늪’에 빠진 토트넘 토토번가 2023.12.01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