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한국시각) LIV 골프는 오는 8일부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프로모션 토너먼트 출전자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코리안투어 대상을 받은 함정우를 비롯해 엄재웅·한승수·정찬민·강경남·김비오·고군택·이정환·이태희·문경준 등 한국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2013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제이슨 더프너도 출전한다. 더프너는 2019년 이후 톱10안에 들지 못했다. 세계랭킹도 543위로 떨어졌다.
라이더컵에서 유럽팀으로 활약했던 빅토르 뒤비송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유럽과 아시안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다수의 선수도 LIV 골프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대회는 총상금 150만달러 규모로 열린다. 4라운드를 치러 상위 3명에게 내년 LIV 골프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1라운드 뒤 공동 20위까지 2라운드에 진출한다.
스코어가 재설정된 상태에서 2라운드 자동 진출권을 가진 선수들과 경쟁한다. 올해 LIV 리그에서 뛰었지만 재계약에 실패한 김시환 등은 2라운드부터 출전한다.
2라운드 뒤 공동 20위 안에 든 선수들은 대회 마지막 날 스코어를 원점에서 재설정한 뒤 36홀 경기를 치러 상위 3명이 내년 LIV 리그 출전권을 받는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LIV 골프가 후원해 아시안투어로 열리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을 받는다.
LIV 골프는 2024년 2월 멕시코에서 새 시즌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