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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용 0 840 2023.10.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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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캡틴이 당당하게 파워랭킹 1위 등극!’ EPL 이달의 선수 탄력! 복덩이 부주장과 함께 ‘토트넘 상위권 싹쓸이’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이 당당하게 파워랭킹 1위에 등극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7일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포지션 별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토트넘이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캡틴 손흥민은 공격 부분 1위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면서 최근 활약을 보상받았다.

복덩이 신입생이자 부주장 제임스 메디슨과 이브 비수마는 미드필더 부분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데스티니 우도지와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각각 수비, 골키퍼 부분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해리 케인의 이적과 히샬리송의 부진 속에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는 중이다.

손흥민의 활약은 만점이다. 번리와의 EPL 4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이 실점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과의 패스 플레이 이후 골키퍼가 나와 공간이 생긴 것을 확인한 후 감각적인 칩 슛을 통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손흥민의 쇼가 시작됐다. 후반 19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후 손흥민이 쇄도했고 다이렉트 슈팅을 통해 팀의 네 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번리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포로의 패스를 받은 후 또 골 맛을 봤다.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빛났다. 전반 2분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기가막힌 패스를 건넸고 존슨이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공격 포인트 기록은 무산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비상했다. 전반 42분 제임스 메디슨이 문전 혼전 상황 이후 패스를 내준 것을 방향을 살짝 바꾸는 감각적인 터치를 통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시즌 EPL 4호골이 터진 것이다.

득점포 가동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0분 메디슨은 압박으로 조르지뉴의 볼을 빼앗은 후 돌파한 후 역습에 나섰다. 패스를 내줬는데 손흥민이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EPL 5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7골을 기록했다. 이는 5득점의 로빈 반 페르시, 가레스 베일, 티에리 앙리보다 많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멀티골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150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어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유럽 통산 200호골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제임스 메디슨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받은 후 간결한 터치로 리버풀의 골망을 뚫었다.

손흥민은 9월 4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통해 EPL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이달의 선수를 수상한 바 있다. 통산 4번째를 조준한다.

EPL 역사에서 이달의 선수를 4회 수상한 선수는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앨런 시어러, 데니스 베르캄프, 폴 스콜스 등이 있다.

손흥민의 통산 득점 경신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109골을 기록하면서 맨유 레전드 라이언 긱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이 이번 주말 루턴 타운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긱스를 뛰어넘고 110골로 잉글랜드 레전드 에밀 헤스키와 동률을 이룬다.






손흥민의 몸 상태도 관심사였다. 100%가 아닌 컨디션으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유독 교체가 많았고 풀타임 소화가 적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2골을 넣고도 교체됐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닌 것이 이유였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 어제 이야기를 나눴는데 필사적으로 뛰고 싶어 했다.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했다. 훌륭한 주장이다. 목표를 달성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마노르 솔로몬, 브레넌 존슨이 부상을 입어 당분간 출전이 힘들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사타구니에 문제가 생겨 루턴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와 우려의 시선이 쏠리기도 했다.

특히, 루턴과의 경기를 소화한 후 귀국해 클린스만호 합류하면서 튀니지, 베트남과의 A매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 강행군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하지만, 손흥민의 상태는 지난주보다는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공식 채널에 공개한 훈련 사진에서도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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