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는 전성기 시절부터 하루 일과의 많은 시간을 체육관에서 몸을 만드는데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2021년 차량 전복사고로 두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한 뒤 고통스러운 재활을 거치면서 체육관에서 땀을 흘리는 게 일상이 됐다.
이런 우즈가 최근 새벽 4시에 체육관에 나와서 동료 선수들한테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우즈는 동료 선수들한테 문자는 “난 지금 체육관인데, 자네들은 무슨 훈련을 하고있어?”라는 내용이다. 골프 선수 출신 해설가 블랜들 챔블리는 1일 우즈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방송에서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
우즈는 매일 새벽 3시 30분부터 5시 사이에 체육관에서 운동을 한다고 2019년 밝혔다. 우즈와 친한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는 우즈가 한밤중에 체육관에서 운동하다가 문자 메시지를 보내곤 한다고 ‘폭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