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이노스(INOS) 그룹(이하 이노스)은 1일 서울시 청담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골프 인재 육성'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노스 임원진 및 골프 장학생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이노스는 '골프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해 10억 원을 출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노스 박성우 대표는 "한국 골프는 세계 최강이다. 우리 이노스 그룹은 세계적인 골프 스타 선수 탄생을 위한 '골프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어려운 형편 때문에 실력이 출중해도 꿈을 포기하는 선수들을 위해 장학생을 선발해 골프 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주겠다"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미국에서 골프 선수로 활동했던 박 대표는 누구보다 골프 선수의 마음과 힘든 점을 잘 안다면서 골프 선진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는 장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노스 관계자는 "골프 인재 육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첫 번째는 자체 브랜드 골프웨어 의류 제공, 두 번째는 자체 운영 골프 아카데미 지원, 세 번째는 장학금 지원 사업, 마지막 네 번째로는 매년 총상금 3천만 원 규모의 5개 대회를 개최해 선수 육성의 경쟁성을 높여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현재 한국 골프는 세계적으로 큰 위업을 달성하고 있다. 미국 남자프로골프(PGA) 투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투어, 일본 투어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매우 크다. 하지만 준비 없는 과정은 결과도 좋지 못하다.
골프는 자신이 감독이자 선수인만큼 치열한 경쟁에서 '탑' 골프 선수는 소위 0.01%뿐이다. 이노스는 이런 문제점을 심각하게 여겨 전문적인 '골프 인재 육성'을 통해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겠다고 했다.
박 대표는 "한국의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수들을 선발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노스는 내년 1월 중 '골프 인재 육성' 프로젝트 선발 기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노스 그룹은 이노스 골프(의류), 이노스 코스메틱(화장품), 이노스 플레이어스(메니지먼트), 이노스 골프앤아트(골프아카데미사업), 이노스 디지털(IT 사업) 등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