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정관장에서 4연패를 안기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현대모비스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108-77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8승8패가 되면서 4연패에 빠진 5위 정관장(9승8패)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게이지 프림은 2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함지훈과 김국찬(이상 14득점), 김지완, 이우석(이상 12득점)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가 전반에만 17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한 게이지 프림을 앞세워 52-44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의 함지훈, 이우석 등 국내 선수들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여기에 김국찬이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면서 격차를 벌렸다.
3쿼터 막판에는 현대모비스의 끈끈한 수비까지 돋보였다. 현대모비스는 73-59로 앞선 3쿼터 막판 3분10초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11득점에 성공하며 84-59로 리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여유가 생긴 현대모비스는 출전 시간이 적었던 박준은, 최진수, 케벤 알루마 등을 4쿼터에 투입하면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고양 소노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8-64로 승리했다. 3연승을 기록한 소노는 7승8패로 7위를 마크했고,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3승13패가 됐다.
소노의 이정현은 22득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