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샬리송 골에 더 기뻐한 손흥민 ⓒ 연합뉴스/AFP ▲ 답답함만 증명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히샤를리송. ⓒ연합뉴스/REUTERS/AFP ▲ 답답함만 증명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히샤를리송. ⓒ연합뉴스/REUTERS/AFP ▲ 답답함만 증명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히샤를리송. ⓒ연합뉴스/REUTERS/AFP ▲ 답답함만 증명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히샤를리송. ⓒ연합뉴스/REUTERS/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했지만, 몸값을 못 하니 계산이 빠른 토트넘 홋스퍼는 매각으로 방향을 튼 모양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다수 공격 자원의 부상으로 고민 중이다. 플레이메이커인 제임스 매디슨이 언제 복귀할지 모르고 영입생 마노르 솔로몬도 이탈해 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그런대로 잘 버텼지만, 최근 5경기 1무5패로 추락하면서 최악을 확인 중이다.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다가 복귀한 히샤를리송의 영향력은 미미하다. 올 시즌 시작 후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1도움을 해내며 역량이 폭발하는 줄 알았다. 주장 손흥민이 히샤를리송의 등을 밀며 팬들 앞으로 다가가 환호받도록 배려까지 했다. 이후 특별한 활약 없이 빈 깡통처럼 걸어 다니고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이 에버턴에서 히샤흘리송을 영입할 당시 지급한 이적료는 무려 6천만 파운드(약 998억 원)였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계산기를 두들긴 뒤 확실한 영입이라며 기대했다.
그렇지만, 27경기 1골 3도움에 그치며 존재감이 미약했다. 올 시즌에는 케인이 없어 기대감이 컸지만, 12경기 1골 3도움이 전부다. 골을 넣으라고 영입했더니 뛰는 것만 보여주고, 끝이다.
에버턴에서의 네 시즌 동안 히샤를리송은 리그에서 43골을 넣었다. 분명히 골을 넣을 능력이 있는 자원이라는 것을 알려줬다. 올 시즌에는 케인이 이탈해 손흥민을 중앙 공격수로 활용, 측면에서 더 기회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