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2024년,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할 수 있을까?
최근 슈퍼컴퓨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이자 3연패를 일군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가능성을 낮게 예측했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는 15경기에서 3패를 당하며 고전하고 있다. 최근엔 리그 네 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3무 1패).
늘 정상에 머무르던 맨체스터 시티이기에, 거의 시즌 절반을 보낸 시점에 4위에 위치하는 현 상황은 익숙하지 않다.
최근 경기는 위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애스턴 빌라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개 넘는 슛을 시도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결과도 내용과 마찬가지였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인했고, 이 경기를 마친 후 맨체스터 시티는 1위 아스널과 승점 6 차이로 4위에 랭크됐다.
아직 남은 경기가 많기에 속단할 수 없지만, 축구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이트 '유로 클럽 인덱스'에선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률을 낮게 평가했다. 아스널의 우승 확률이 32%로 가장 높았고, 리버풀이 그 뒤를 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가능성은 29%로 매겨졌다. 11월 초 70% 가까운 우승 확률을 자랑하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현재 3위에 올라 있는 애스턴 빌라의 우승 확률은 3.7%로 매우 낮게 산정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우승 확률 역시 1.4%로 희박해 보인다. 이 외에도 1% 우승 가능성을 보인 토트넘 홋스퍼, 0.5% 가능성이 비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