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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0 660 2023.12.0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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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리뷰] ‘연패는 없다’ 우리은행, 접전 끝에 하나원큐 제압

우리은행이 하나원큐를 제압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만나 64-5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3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김단비가 2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박혜진이 17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박지현이 13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 우리은행 14–15 하나원큐 : 풀리지 않는 우리은행의 공격
우리은행은 신지현에게 돌파 득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적극적으로 상대 골밑을 공략했지만, 실패. 그러자 우리은행은 상대의 외곽 수비를 집중 공략했다. 김단비의 3점슛을 시작으로, 박지현과 박혜진의 득점까지 나왔다. 골밑 싸움에서 밀렸지만, 경기 초반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이유. 쿼터 시작 3분 41초에 박혜진의 미드-레인저 점퍼로 9-6을 만들었다.

그러나 하나원큐도 이에 반격했다. 적극적인 도움 수비로 상대의 패스를 끊었다. 신지현의 3점슛으로 동점을, 고서연의 3점슛으로 역전을 이끌었다. 이후 최이샘에게 실점했다. 그러나 김시온이 바스켓 카운트에 성공. 다만 쿼터 종료 직전 노현지에게 자유투 득점을 내준 것은 아쉬웠다. 그렇게 15-14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우리은행 32–33 하나원큐 : 10점을 몰아친 박혜진
1쿼터 우리은행은 공격에서 답답함을 겪었다. 그러나 2쿼터 초반에는 다소 달랐다. 박혜진이 공격에서 맹활약했기 때문. 팀의 첫 12점 중 10점을 책임졌다. 쿼터 시작 48초 만에 팀의 쿼터 첫 득점을 신고.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상대 파울을 유도하며 자유투 득점도 올렸다. 쿼터 종료 4분 45초에는 역전을 만드는 3점슛을 본인 손으로 올렸다.

그러나 하나원큐도 이에 반격했다. 상대의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양인영과 엄서이의 득점이 나왔다. 거기에 신지현이 쿼터 종료 34초 전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1점 차까지 좁혔다. 이후 수비를 성공. 그리고 쿼터 종료 1초 전 신지현의 돌파 득점까지 나왔다. 재역전에 성공한 하나원큐다.

3쿼터, 우리은행 48–47 하나원큐 : 도망가는 우리은행, 추격하는 하나원큐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스틸에 이은 최이샘의 속공 득점으로 기분 좋게 3쿼터를 시작했다. 이후 또 하나의 속공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빠른 템포의 공격을 선보였다. 박지현이 선봉장을 맡았다. 수비 성공 이후 빠르게 달려 나갔다.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이에 하나원큐는 작전 타임을 신청.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엄서이의 패스를 받은 김정은이 득점에 성공. 거기에 김애나의 돌파 득점까지 나왔다. 이후 상대가 외곽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자, 김시온이 3점슛으로 응수. 김단비에게 자유투 득점을 내줬다. 그러나 쿼터 종료 31초 전 엄서이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4쿼터, 우리은행 64–54 하나원큐 : 4쿼터 초반에 갈린 승부 
4쿼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팀은 우리은행이었다. 김단비의 돌파 득점을 시작으로 박혜진의 3점슛, 김단비의 3점슛까지 나왔다. 8-0런에 성공. 이후 양인영에게 실점했지만, 박혜진의 돌파 득점으로 응수했다. 거기에 상대의 실책까지 나오며 흐름을 가져온 우리은행이었다. 점수는 60-50이 됐다.

이후에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집중력이 더 높았다. 김단비가 연속 득점으로 상대의 흐름을 완벽하게 끊었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한 우리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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