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처리스트가 11월 30일(현지시간) KBO에서의 성적을 토대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이정후의 빅리그 성적은 비교적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율의 경우, 피처리스트는 이정후의 가장 영향력 있는 통계 카테고리라며 KBO 통산 통산 삼진율이 7.7%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지난 시즌 97%라는 놀라운 존 컨택 비율을 기록, 지난 시즌 메이저 리그 수위 타자 루이스 아레아즈의 94%보다 높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피처리스트는 "MLB의 투구 난이도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초자연적인 컨택 기술을 통해 그는 지속적으로 2할8푼대 후반의 높은 타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루율의 경우, 삼진보다 볼넷을 더 많이 내는 것은 좋은 보너스라며 그가 8% 정도 볼넷을 낼 수 있다면 아마도 0.330~0.335의 출루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홈런은 전성기 때 두 자리 수를 기록할 것이라고도 했다.
피처리스트는 "이정후가 타선에서 어디를 칠지, 그가 어느 팀과 계약할지, 자리를 놓고 누구와 경쟁할지 아직 모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추측하기는 어렵다"면서도 " 이정후가 놀라운 컨택 능력을 유지하고 장타 부문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다면 현재 공격적인 프로필이 부족한 라인업에서 1~2번을 칠 수 있는 좋은 후보다"라고 했다.
또 브렌든 도노반, 팀 앤더슨, 마이클 부시 같은 타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피처리스트는 다만, 이정후는 좌완 투수를 상대로 플래툰을 구성하거나 하위 타순에 배치되어 주로 수비에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피처리스트는 결론적으로 "이정후가 아마도 빅리그에 진출한 KBO 최고 타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피처리스트는 일본에서 1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메이저리그에서는 3점대를 마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