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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22 0 570 2023.12.02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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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완 감독의 아쉬움 "이런 경기, 너무 아깝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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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가 선전 끝에 우리은행에 무릎을 꿇었다.

부천 하나원큐는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경기에서 54-6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연승 도전이 좌절된 하나원큐는 시즌 성적이 2승 6패가 됐다.

3쿼터까지 우리은행을 상대로 원 포제션 게임을 펼치는 등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하나원큐다.

김도완 감독은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할 줄 알았는데 아쉽다. 경험 차이다. 4쿼터 시작할 때 선수들에게 3점슛, 리바운드, 턴오버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거기서 실수가 나오면서 무너졌다. 파울에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미리 자르지 못한 것도 아쉽다. 우리 선수들이 더 느껴야 하는 부분이다. 3쿼터까지 경기를 잘하고 4쿼터에 그렇게 흐름을 넘겨지면서 무너지면 안 된다. 이런 경기를 하면 본인들이 화가 나야 한다. 얼마나 아깝나. 이런 걸 넘어설 줄 알아야 강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상대와 강하게 몸싸움을 하는데 우리는 그냥 넘어지고 그랬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건 좋지만 승부처에 뭘해야 할지 정확히 아는 게 필요하다. 아직도 선수들이 급한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이 참 아쉽다"고 덧붙였다.

정예림에 대한 아쉬움 역시 드러냈다.

김 감독은 "예림이는 농구에 대해서 아직 혼동을 하는 것 같다. 본인이 공격을 해야 할 때와 아닐 때를 구분해야 한다. 본인 스스로 그런 걸 깨야 한다. 아직도 답답하다. 예전에는 볼 없는 움직임이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안 된다. 스스로 넘어서고 깨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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