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젊은 거포 노시환은 홈런·타점 1위에 올랐다. [한화 이글스 제공]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시즌이 끝나고 진행되는 각종 시상식에서도 노시환(한화)은 가장 빛나는 별 중 하나로 기록될 예정이다.
30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한화 이글스의 4번 타자 노시환이 선정됐다. 노시환은 정규시즌을 비롯하여 국제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포스트 김태균'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 홈런왕(31개)과 타점왕(101개)에 오르면서 생애 처음으로 타이틀 홀더가 됐다. 다가올 3루 부문 골든글러브의 유력한 수상자이기도 하다. 앞선 주요 시상식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노시환은 틈틈이 재능기부 활동도 하고 있다.
올해의 투수상에는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을 올린 KT 위즈의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가 차지했다. 또한, 타율/안타 부문 1위에 오른 NC의 손아섭은 올해의 타자 상을 수상했다.
KBO리그 신인왕에 오른 문동주는 이번 시상식에서도 다시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고, 올해 LG 트윈스 내야에서 괄목상대할 만 한 성장을 보여 준 2루수 신민재가 올해의 성취상을 받았다. 노장 오승환(삼과)과 최형우(KIA)도 각각 올해의 기록상과 올해의 재기상을 받았다.
세계 청소년 선수권 동메달의 주역이기도 한 인천고 김택연(두산)은 올해의 아마추어 상을 받았다.
※ 2023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수상자 명단
올해의 선수 : 노시환(한화 이글스)
올해의 투수 : 고영표(KT 위즈)
올해의 타자 : 손아섭(NC 다이노스)
올해의 감독 : 염경엽(LG 트윈스)
올해의 신인 : 문동주(한화 이글스)
올해의 성취 : 신민재(LG 트윈스)
올해의 기록 :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올해의 재기 : 최형우(KIA 타이거즈)
올해의 수비 : 박해민(LG 트윈스)
올해의 프런트 : LG 트윈스
올해의 코치 : 이호준(LG 트윈스)
올해의 아마추어 : 김택연(인천고)
올해의 공로상 : 허구연 KBO 총재
올해의 특별상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우리들의 슈퍼스타(팬 투표 100% 반영) : 문현빈(한화 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