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퍼디난드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를 최고의 피니셔로 꼽았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시간) "퍼디난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최고의 피니셔가 아니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퍼디난드는 최근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 중 최고의 피니셔를 선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판 니스텔로이를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나에게는 판 니스텔로이다. 그와 함께 뛰었던 다른 공격수들도 모두 동의할 거라고 생각한다. 판 니스텔로이는 저 위에 있다. 그는 생각하는 피니셔였다. 마무리가 항상 침착했고 본능적인 것들이 뛰어났다. 그리고 냉정했고, 내가 함께했던 선수들 중 가장 무자비한 피니셔였다"라고 말했다.
퍼디난드는 선수 시절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에 몸담았고, 그 기간에 구단은 황금기를 보냈다. 퍼디난드가 꼽은 판 니스텔로이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속했고, 공식전 219경기 150골 30도움을 터뜨렸다.
맨유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은 순서대로 웨인 루니(253골), 보비 찰턴(249골), 데니스 로(237골), 잭 로울리(211골), 데니스 바이올렛(179골), 조지 베스트(179골), 조 스펜스(168골), 라이언 긱스(168골), 마크 휴즈(160골), 폴 스콜스(155골), 판 니스텔로이(150골), 호날두(145골) 순이다.
특히 판 니스텔로이는 경기당 득점이 0.684골로, 맨유 역사상 가장 높은 득점률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