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날의 스미스 로우 ▲ 뉴캐슬의 관심을 받는 스미스 로우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몰락한 천재가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날까.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에밀 스미스 로우(23, 아스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미스 로우는 한때 아스날의 미래로 불리는 미드필더였다. 아스날 성골 유스 출신으로, 2018년부터 1군에 콜업되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기용되기 시작하였을 때는 2020-21시즌이다. 스미스 로우는 해당 시즌에만 모든 대회 33경기에 출전해 4골과 7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고작 21세에 불과했던 선수였다.
▲ 부진에 빠진 스미스 로우 간결한 드리블과 패스가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움직임이 매우 좋은 편이다. 순간적으로 볼을 받기 좋은 위치를 포착한 다음, 득점을 노린다. 2021-22시즌에는 총 37경기에 출전해 11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위기를 맞이했다. 전반기 내내 부상으로 고전했다. 부상이 나은 후에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스미스 로우가 재활에 매진하는 사이, 많은 선수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 하에서 자리를 잡았다. 결국 지난 시즌에는 단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단 6경기만을 소화했다. 이중 교체 출전은 5번이다. 아스날은 계속되는 부진을 겪고 있는 스미스 로우를 방출할 생각이 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아스날과 뉴캐슬의 견해차가 있다. 뉴캐슬은 완전 이적 옵션이 있는 임대 형식으로 스미스 로우를 영입하길 원한다. 반면 아스날은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현재 아스날은 스미스 로우의 몸값으로 5,000만 파운드(약 823억 원)를 책정했다.
▲ 스미스 로우는 올겨울 이적을 선택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