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역사를 만들었다.
지난 13일(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2023/24시즌 PL 9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했다.
이번 수상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사무국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부임 직후 두 달 연속 수상한 감독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시즌 초반 상승세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수상으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9월 첫 경기였던 4라운드 번리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5라운드 셰필드전에선 경기 막바지까지 0-1로 끌려갔으나 종료 직전 기적이 일어났다. 후반 추가 시간 8분 히샬리송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경기 종료 직전 데얀 쿨루셉스키의 극적인 역전골까지 터지면서 2-1 승리했다.
아스널과 북런던더비에선 2-2로 비겼다. 9월 마지막 경기(현지 시각 기준)였던 리버풀전에선 2017년 이후 첫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8월에 이어 9월에도 무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현재 6승 2무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이번 9월의 감독상 후보로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스톤 빌라 우나이 에메리 감독,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 리버풀 위르겐 클롭이 함께 선정됐으나 최종 승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8월 수상에 이어 9월에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부임 직후 첫 두 달 연속 수상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