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9번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벤치로 밀려날 전망이다 ▲ 브라질 9번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벤치로 밀려날 전망이다 ⓒ 에스포르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올해 치른 A매치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히샤를리송(토트넘 홋스퍼)이 결국 선발에서 밀려날 전망이다.
브라질은 오는 18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4차전 우루과이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3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비기면서 승점을 잃은 브라질은 난적 브라질을 상대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브라질은 골 결정력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한 수 아래의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시종일관 공세를 펼쳤다. 15개의 슈팅을 퍼붓고도 가브리엘 마갈랑이스(아스날)의 골에 만족하다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히샤를리송이 가장 큰 비판을 받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뛰면서 장기간 득점이 없어 팬들의 인내심이 점점 바닥이 나는 시점이다. 히샤를리송이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골을 넣은 건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16강전이 마지막이다.
▲ 브라질 9번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벤치로 밀려날 전망이다 ▲ 브라질 9번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벤치로 밀려날 전망이다 지난해 토트넘에서는 부진해도 대표팀에서는 제몫을 해주던 히샤를리송이었는데 지금은 어떤 유니폼을 입어도 파괴력 없는 공격수로 전락했다. 한국전 이후 크로아티아, 기니, 세네갈, 볼리비아, 페루, 베네수엘라전까지 벌써 A매치 6경기 연속 공갈포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히샤를리송의 태도에도 문제가 엿보인다. 지난 볼리비아전에서 히샤를리송은 골을 못 넣고 벤치로 들어온 뒤 눈물을 흘렸다. 부진과 개인사에 따른 마음고생을 보여줬다. 이를 계기 삼아 분발을 다짐하기도 했다. 다행히 토트넘으로 돌아가 골을 넣으면서 기대감을 안긴 적도 있다.
그러나 히샤를리송은 다시 슬럼프에 빠졌고, 이번 베네수엘라전을 앞두고는 네이마르 주니오르(알 힐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호텔로 여성들을 불러들여 광란의 파티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고 무득점이었으니 여론이 좋을리 없다.
▲ 볼리비아전에서 눈물까지 흘렸던 히샤를리송인데 ⓒ 중계영상 캡쳐 ▲ 브라질 9번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벤치로 밀려날 전망이다 결국 히샤를리송은 브라질에서도 벤치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매체 '에스포르테 나 반드'가 우루과이전 선발 명단이 유출됐다고 전하며 히샤를리송이 제외됐다고 밝혔다. 히샤를리송이 뛰던 최전방은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날)로 대체된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언론 '더 부트룸'은 "히샤를리송은 브라질 대표팀에서 6경기 연속 무득점 중이다. 브라질은 이제 히샤를리송 주전 기용을 다시 생각할 것이다. 히샤를리송이 선발에서 제외된다면 토트넘 팬들도 상당한 실망감을 표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브라질 9번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벤치로 밀려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