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대박용 0 590 2023.12.02 14:08
https://www.pato114.net/sports/5123

트레이드 제안에 고심했던 김상식 감독 “쉬운 결정 아니었다”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점프볼=안양/최창환 기자] 조은후가 소노에서 새 출발한다. 정관장에서는 출전명단에도 포함되지 않는 전력이었지만, 김상식 감독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안양 정관장은 1일 고양 소노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조은후를 넘겨주며 김세창을 영입했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 후 성사된 첫 트레이드다.

성균관대 출신 가드 조은후는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10순위로 정관장(당시 KGC)에 지명됐다. 슛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경기운영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데뷔시즌에 벤치멤버로 종종 기회를 얻었다. 2021-2022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줄곧 출전명단에 포함되며 3경기를 소화했다.

데뷔시즌에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비하면 성장세는 기대치를 밑돌았다. 조은후는 지난 시즌 2경기 평균 2분 58초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고, 올 시즌 역시 1경기에서 2분 17초만 뛰었다.

농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드래프트에서 직접 조은후를 선발했던 김승기 소노 감독은 캐롯 사령탑 시절부터 조은후 영입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이 올 시즌 초반부터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고 있는 소노 역시 백업 가드 보강이 필요했고, 결국 김승기 감독은 조은후와 재회했다.

김세창이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하고 있는 만큼, 정관장으로선 당장 전력에 도움이 되는 트레이드는 아니다. 김상식 감독은 소노의 트레이드 요청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결정을 내렸다.

김상식 감독은 “감독으로서 신중히 고민했다. (최)성원이, (박)지훈이가 있어 (조은후가)우리 팀에서는 경기를 못 뛰는 상황이다. 엔트리에도 못 들어간다. 반면, 소노는 (김승기 감독이)직접 선발한 선수여서 트레이드를 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에서는 기회를 못 받고 있지만, 경기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트레이드이기 때문에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잡아두는 게 맞는지, 선수 본인이 살 수 있는 팀으로 가는 게 맞는지 고민한 끝에 결정했다. 선수도, 소노도 원하다 보니 연습할 때 집중을 못하는 것 같았다. 넓게 봤다. 선수가 사는 쪽을 택했다”라고 덧붙였다.
조은후와 맞바꾼 김세창은 중앙대 출신 가드로 2019 드래프트 8순위로 부산 KCC(당시 전주 KCC)에 지명됐다. 데뷔시즌에 이대성과 라건아 등이 포함된 빅딜을 통해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했고, 2020-2021시즌 초반에도 삼각 트레이드에 포함돼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48경기에서 평균 5분 36초를 소화했다.

김상식 감독은 김세창을 영입한 배경에 대해 “여러 팀에서 뛰었지만, 팀명이 바뀐 팀도 있었고 대학 시절에 좋은 평가도 받았던 가드다. 잘 판단해서 트레이드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하고 있는 김세창은 2024-2025시즌 중반부터 정관장에서 뛸 수 있다. 김상식 감독은 “마침 트레이드한 날 서울에 올 일이 있어서 구단도 방문했다. 웃으며 열심히 해보겠다고 하더라. 열심히 몸 만들어서 나오면 

글쓴이평판 97.7추천 129 비추천 3
Lv.2 대박용  실버
9,461 (76.2%)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트레이드 제안에 고심했던 김상식 감독 “쉬운 결정 아니었다” 대박용 2023.12.02 591
‘BIG3 마지막 주자’ 박무빈, 빠르면 다음 주 D리그 출전 대박용 2023.12.02 505
‘조은후 영입’ 김승기 감독의 화답 “김상식 감독님에게 고맙다” 대박용 2023.12.02 882
‘출전 대기’ 맥스웰, “다방면에서 에너지 불어넣겠다” 대박용 2023.12.02 1145
‘꽃다발·기념 액자·감사패’ 이적 후 친정 찾은 김정은, 우리은행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 대박용 2023.12.02 361
[게임 리포트] 현대모비스 걱정거리 3쿼터? '승기 잡은' 3쿼터! 대박용 2023.12.02 358
[B.리그] ‘양재민 효과 톡톡’ 센다이, 한국 기업 농심과 공식 후원 계약 체결 대박용 2023.12.02 281
곤자가 농구부 감독 “여준석 출전 시간 늘린다” [NCAA] 대박용 2023.12.02 161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12월 2일) : 돈치치 엠비드 웸반야마 부커 결장 대박용 2023.12.02 157
대릴 먼로처럼 뛰는 오마리 스펠맨? 정관장은 '슈퍼맨을 기다린다' 대박용 2023.12.02 523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은 김시온, 하나원큐에 에너지를 더하다 대박용 2023.12.02 745
[주말 프리뷰] '초이 더비?' 드디어 만나는 SK와 KCC 대박용 2023.12.02 864
'1순위 신인의 데뷔' KB스타즈 고현지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었다” 대박용 2023.12.02 664
하윤기 공백 메우는 이두원, “윤기 형 대단함 느낀다” 대박용 2023.12.02 357
[게임 리포트] 하나원큐의 패기? 우리은행의 노련함이 더 강했다 대박용 2023.12.02 257
[기록] ‘3점슛 800개’ 전성현, 조성민과 동률…역대 16호 대박용 2023.12.02 792
‘베인 30득점’ 멤피스, 돈치치 빠진 댈러스 제압[NBA] 대박용 2023.12.02 764
‘테이텀 퇴장’ 변수에도…보스턴, 차포 뗀 필라델피아 잡고 동부 1위 수성[NBA] 대박용 2023.12.02 667
화려한 복귀 앞둔 두경민, 그의 눈은 KBL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삼수는 할 수 없습니다” 대박용 2023.12.02 768
첫 FA는 고민도 없이 GS였는데…과연 두 번째는? 예비 FA 최대어의 솔직한 속내 “이제는 여러 가지를 생… 대박용 2023.12.02 754
'초중고 읏팬들이여 모여라' OK금융그룹, 초중고 학생 대상 읏튜브 콘텐츠 공모전 개최 대박용 2023.12.02 604
김지한→남대문, 한성정→홍대입구, 송명근→광화문…우리카드, 스페셜 유니폼 ‘크리스마스 인 서울 Ⅱ’ 공개 대박용 2023.12.02 749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에 '설욕'... 1년 전 굴욕은 잊어라 대박용 2023.12.02 950
‘황의조의 수난 시대’ 불법 촬영 혐의+자격 박탈+햄스트링 부상, 그나마 희망이었던 ‘노리치에서도 나가리’ 한소희22 2023.12.02 680
'강등 결정전' 수원, 바사니+안병준 출격…강원은 이승원+이정협 '투톱 맞불' [K리그1 라인업] 한소희22 2023.12.02 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