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이 주축 수비수 벤 화이트와의 재계약을 자신하고 있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은 화이트와의 재계약 체결에 어느 때보다 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협상은 8월과 9월부터 계속돼 왔다. 화이트는 아스널에서 행복하고 마틴 외데고르가 지난달 재계약을 맺은 후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화이트는 2021년 7월 5850만 유로(한화 약 834억 원)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그는 잉글랜드 내에서 큰 기대를 받았던 수비 유망주였다. 아스널은 24세에 불과했던 젊은 수비수에게 8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화이트는 아스널에서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모두 소화하며 후방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2021/22시즌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37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에는 46경기에 출전했다.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나온 화이트는 아스널의 EPL 준우승에 기여했다.
화이트는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는 2023/24시즌 12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화이트는 아스널에서 라이트백으로 나서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널은 EPL에서 8경기 6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아스널은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화이트가 아스널의 핵심으로 등극하자 아스널은 발 빠르게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아스널은 지난 9월 주장 외데고르와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화이트 역시 아스널 생활에 만족하고 있기에 지금까지의 전망은 낙관적이다. 아스널이 화이트와의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