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한소희22 0 503 2023.12.02 16:56
https://www.pato114.net/sports/5142

유쾌한 징크스는 계속, 구단 최다 9연승 꿈 아니다…권영민의 미소 “선수들 합숙 계속, 정장 구멍 나도 입을 것” [MK수원]

유쾌한 징크스는 계속 된다.

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전력은 현재 남자부 팀 중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5연승을 달리고 있다. 5연승을 달리는 동안 단 1점의 승점도 잃지 않고, 15점을 모두 가져왔다.

사진=KOVO 제공이날 경기 승리는 한국전력에 분명 의미가 있다. 6연승. 2014-15시즌 구단 역대 최다 연승 9연승(2015년 1월 12일~2월 14일)을 기록했던 시절 이후 최다 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면 3위 삼성화재(승점 21점 8승 4패)와 승점 동률을 이루게 되며, 1위 우리카드(승점 25점 9승 3패)와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힐 수 있다.

경기 전 만난 권영민 감독은 “연승을 계속하면 좋겠지만, 부담은 안 주려고 한다. 그저 100% 실력을 발휘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2라운드에도 계속 졌으면, 순위 싸움에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고비를 잘 넘겼다고 생각한다. 이제 3라운드가 중요하다. 상위권 팀들과 계속 붙어 나가면서, 승점을 많이 따 순위를 올리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맞붙는 KB손해보험이 11연패 늪에 빠져 있다. 연패 탈출을 향한 의지가 강하기에, 한국전력도 이에 대한 대비를 안 할 수 없다.

사진=KOVO 제공권 감독 역시 “선수들한테도 이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KB손해보험도 연패를 끊기 위해 강하게 나올 것이다. 흔들리지 말고 우리 흐름에 맞게끔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2라운드 끝나고 3라운드 시작인 만큼, 선수들도 잘할 거라 믿는다”라고 믿음을 전했다.

2라운드부터 이어져 온 선수단 합숙은 3라운드에도 계속된다. 또한 권영민 감독이 연승의 시발점이었던 OK금융그룹전부터 계속 입은 베이지색 정장, 이제는 권영민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이날도 입는다.

권 감독은 “2라운드까지만 합숙을 하자고 했는데, 주장인 (박)철우에게 물어보니 선수들이 계속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 선수들이 원할 때까지 계속할 예정이다”라며 “정장도 계속 입을 것이다. 집에 스타일러도 있고,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도 맡기고 있다. 만약 구멍이 나거나 헤지면 꿰매 입을 것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글쓴이평판 75.3점 추천 67 비추천 22
Lv.30 한소희22  실버
505,481 (51.8%)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보스턴, 필라델피아 꺾고 홈 9연승 질주 한소희22 2023.12.02 587
[경기 전] 한국가스공사는 맥스웰 합류, KT는 에릭 또 결장 한소희22 2023.12.02 451
‘테이텀 퇴장’ 변수에도…보스턴, 차포 뗀 필라델피아 잡고 동부 1위 수성[NBA] 한소희22 2023.12.02 440
[NBA] ‘주전 5명 10+점’ 덴버, 피닉스 제압하고 4연승 질주 한소희22 2023.12.02 931
[BK 리뷰] ‘알리제 존슨 결승 자유투’ KCC, SK에 극적인 승리 한소희22 2023.12.02 328
한전 임성진-흥국생명 김연경, V리그 2라운드 남녀 MVP 선정 한소희22 2023.12.02 615
유쾌한 징크스는 계속, 구단 최다 9연승 꿈 아니다…권영민의 미소 “선수들 합숙 계속, 정장 구멍 나도 입을… 한소희22 2023.12.02 504
'12연패 위기' KB손보vs'6연승 도전' 한국전력. 사령탑의 엇갈린 속내 [수원브리핑] 한소희22 2023.12.02 500
프로배구 김연경, 7번째 라운드 MVP 수상…남자부는 임성진 한소희22 2023.12.02 506
2라운드 전승이끈 김연경 통산 7번째 라운드 MVP 등극. 임성진은 첫 MVP[공식발표] 한소희22 2023.12.02 723
'범실 22개'로 자멸한 KB손해보험, 구단 최다 12연패 타이 한소희22 2023.12.02 452
한국전력, KB손해보험 12연패 몰고 6연승 질주 한소희22 2023.12.02 570
'타이스 18점' 한국전력, KB손보 꺾고 6연승 질주 한소희22 2023.12.02 831
폰푼은 '적응'·톨레나다는 '결정'이 필요해, '아시아쿼터' 세터 팀의 동병상련 한소희22 2023.12.02 427
믿을 수 없는 승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오늘도 지면 불명예 기록 다가온다, 한전의 6연승 막고 46일 만에 웃… 한소희22 2023.12.02 507
꼴찌의 반격에 당황한 흥국생명 '두 명의 감독이 필요해' [곽경훈의 현장] 한소희22 2023.12.02 508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에 '설욕'... 1년 전 굴욕은 잊어라 한소희22 2023.12.02 1092
2번째 FA 앞둔 강소휘의 솔직 고백 “한곳에 머무르면 안주하게 돼, 2번째 FA는 고민 많다” 한소희22 2023.12.02 484
'지폐로 만든 선물' 위파위도 받았다...코리안드림을 꿈꾸는 태국 선수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유진형의 현장… 한소희22 2023.12.02 594
꼴찌의 반격에 당황한 흥국생명 '두 명의 감독이 필요해' [곽경훈의 현장] 한소희22 2023.12.02 546
경복궁·서울숲 떠나도 남대문·광장시장 든든…우리카드 맹위 한소희22 2023.12.02 506
군 전역→1044일 만의 선발...OH 김우진, 삼성화재 ‘히든카드’가 되다 한소희22 2023.12.02 468
오늘 지면 구단 역대 최다 12연패 타이 ‘불명예’…황경민도 없기에, 후인정의 부탁 “남은 OH 선수들이 해… 한소희22 2023.12.02 455
한국전력 임성진·흥국생명 김연경,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MVP 한소희22 2023.12.02 832
[뒷북STAT] ‘20점+ 11회’ 작정현, 2007~2008시즌 방성윤 재현할까? 대박용 2023.12.02 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