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미토마 카오루가 소속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20일(한국 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토마 카오루는 2027년 6월까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미토마는 특유의 빠른 발과 섬세한 드리블이 장점이다.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시즌 만에 18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신인이었지만 리그 베스트 11에도 오를 정도로 충격적인 활약을 펼쳤다.
미토마는 벨기에 위니옹 생질루아즈를 거쳐 지난 시즌 브라이튼에 합류했다. 적응은 필요 없었다. 지난 시즌 10골 7도움을 기록하며 일본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평가받는다.
당연히 빅클럽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최근엔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다. 지난 7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토마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미토마의 선택은 ‘소속팀과 동행’이었다. 브라이튼 감독 데 체르비는 “좋은 소식이다”라며 “미토마는 최고의 선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브라이튼 데이비드 위어 기술 이사는 “미토마 같은 수준의 선수가 장기적으로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환상적이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빠르게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했고,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의 성공은 데 체르비 감독의 1군 팀에 도움이 됐다. 나는 우리 팬들이 재계약 소식에 기뻐하리라는 것에 의심이 없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