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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용 0 554 2023.10.2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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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바르사? 日 미토마, 브라이튼 레전드로! 4년 재계약 체결


▲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토마가 브라이튼에서 2027년까지 활약한다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토마가 브라이튼에서 2027년까지 활약한다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빅클럽 러브콜이 상당하던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이튼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토마와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2021년 브라이튼에 합류한 미토마는 이로써 6년가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하게 됐다.

미토마의 재계약 소식에 브라이튼을 이끄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좋은 소식이다. 미토마는 우리의 최고 선수"라고 기뻐했다. 데이비드 위어 단장 역시 "미토마와 같은 선수가 장기적으로 팀에 남는다는 건 환상적인 소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브라이튼은 미토마를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한동안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이 미토마를 향해 상당한 관심을 표했다. 브라이튼과 계약한 첫해 벨기에로 임대를 떠나 유럽 축구를 몸에 익힌 미토마는 지난 시즌부터 본격 눈에 띄기 시작했다.

▲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토마가 브라이튼에서 2027년까지 활약한다
▲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토마가 브라이튼에서 2027년까지 활약한다


미토마의 장점은 솔로 플레이에 있다. 대학 시절 드리블에 관해 논문을 쓴 것으로 잘 알려진 미토마는 이를 자신의 무기로 승화시켰다. 상대 수비수와 일대일 상황을 가장 잘 돌파하는 공격수로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명성과 몸값이 대폭 상승했다.

미토마는 분명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히트 상품이었다. 7골 6도움으로 브라이튼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일본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올 시즌에도 8경기 동안 3골 3도움을 올리면서 빅클럽이 본격 움직인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프리미어리그의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자주 얽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미토마에게 합격점을 줬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맨체스터 시티가 당장이라도 돈을 풀 것만 같았다. 여기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빅클럽 바르셀로나도 끼어들었다.

▲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토마가 브라이튼에서 2027년까지 활약한다
▲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토마가 브라이튼에서 2027년까지 활약한다


최근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미토마는 바르셀로나 기술진과 스태프가 가장 좋아하는 윙어"라며 "다른 우선 순위가 있지만 내년 여름 매우 매력적인 영입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미토마에 대해 "왼쪽 윙에서 시작해 수비를 쉽게 무너뜨리는 능력이 좋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였고, 지금도 높은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빅클럽행이 당연해 보였던 미토마인데 브라이튼과 4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전성기를 보내기로 했다. 미토마를 지킨 브라이튼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선수이기에 팬들이 재계약 소식을 듣고 기뻐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박수를 쳤다.

▲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토마가 브라이튼에서 2027년까지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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