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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0 755 2023.12.0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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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14-3’ KT, 가스공사 대파하며 또 5연승 질주

KT가 탄탄한 수비로 또 한 번 더 5연승을 질주했다.

수원 KT는 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9-81로 꺾었다.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달린 KT는 11승 5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와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첫 연승에 실패한 가스공사는 13번째 패배(2승)를 당했다. 이날 이겼다면 10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놓쳤다.

패리스 배스는 31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문정현(13점 4리바운드 2스틸)과 숀 일데폰소(1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이두원(12점 6리바운드), 정성우(10점 4리바운드)로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가스공사에서는 안세영이 팀 내 가장 많은 16점(3점슛 3개)을 기록했다. 듀반 맥스웰(12점 6리바운드 2블록), 이대헌(1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샘조세프 벨란겔(10점 4어시스트)은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믿었던 앤드류 니콜슨은 9점 6리바운드에 그쳤다.

KT는 니콜슨에게 첫 득점을 허용한 뒤 문정현, 정성우, 배스로 이어지는 3점슛 4방으로 12-2로 앞섰다. 1쿼터에만 3점슛 6개를 터트린 KT는 30-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에서는 외곽슛이 돋보였다면 2쿼터에는 수비가 두드러졌다. 2쿼터에만 스틸 7개를 기록한 KT는 2쿼터에만 13점을 집중시킨 배스를 앞세워 60-4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KT는 에너지를 강조한다. 송영진 KT 감독은 “수비에서 물러섬이 없고, 강하게 붇고, 로테이션도 활발하게 돌아가는, 코트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에너지”라고 에너지를 정의했다.

KT는 전반 동안 보여준 경기 내용은 에너지가 넘쳤다. 이 덕분에 60점을 올렸다. 다만, 2쿼터 한 때 53-32, 21점 차이로 앞섰지만, 더 달아나지 못했다. 가스공사에게 3점슛을 너무 많이 얻어맞았기 때문이다.

KT는 이 때문에 3쿼터 중반 68-60으로 8점 차이까지 허용했지만, 허훈과 배스의 3점 플레이 두 개로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KT는 이후 가스공사의 실책을 끌어내고, 필요할 때마다 최창진과 배스의 득점으로 두 자리 점수 차이를 계속 유지했다. 4쿼터 5분 2초를 남기고 스틸 이후 일데폰소의 속공 3점슛으로 93-71, 다시 20점 이상 격차를 벌렸다. 사실상 승부가 끝난 것과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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