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시가 0 471 2023.12.02 19:01
https://www.pato114.net/sports/5167

‘2번째 5연승’ 송영진 감독, “에릭 살리고 싶다”

송영진 KT 감독은 마이클 에릭이 살아나야 패리스 배스와 함께 안정적 시즌 운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수원 KT는 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9-81로 물리치며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달렸다. 11승 5패를 기록한 KT는 창원 LG와 공동 2위를 유지했다. 1위 원주 DB와 격차는 2.5경기다.

KT는 경기 시작부터 3점슛 4방을 꽂으며 12-2로 앞서 나갔다. 펑펑 터지는 3점슛 속에 가스공사의 실책을 끌어내는 수비까지 더한 KT는 2쿼터 한 때 53-32, 21점 차이까지 벌렸다. 하지만, 3점슛을 많이 허용하며 68-60으로 쫓기기도 했던 KT는 흔들리지 않고 수비를 바탕으로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려 승리에 다가섰다.

다음은 송영진 감독의 기자회견에서 나온 일문일답이다.

경기 총평
(부산 KCC와 경기처럼) 오늘(2일)도 수비로 인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쭉 이어서 좋은 경기를 한 거 같다.

스틸 많았던 비결
적극적인 수비가 좋았다. 문성곤이라는 선수가 수비의 중심을 잡아준다. 워낙 수비를 잘 하고, 트랩 타이밍과 볼을 채는 타이밍이 너무 좋다. 가스공사가 어려운 패스를 하니까 로테이션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에너지 레벨 올라갔다.
나도 주문을 계속 하는 게 있지만, 경기를 뛰는 선수부터 가식이라도 하려는 게 보였다. 허훈, 문성곤 등 코트에서 에너지 레벨이 낮지 않다. 그 전에는 내성적인 선수들이 억지로 올렸지만, 지금은 신이 나니까 자연스럽게 더 나온다.

앞선 5연승과 비교한다면
첫 5연승에서는 하윤기와 배스의 역할, 둘로 인해서 상대가 정리가 안 되었을 때 수비와 리바운드로 이겼다. 지금은 훈이와 성곤이가 들어오면서 많은 옵션, 공격 방향이 있다. 이쪽이 막힐 때 저쪽이 풀어가는 여러 군데서 활로를 연다. (앞선 5연승을 할 때는) 로테이션이 없어서 체력 부담과 막판 슛 성공률이 떨어지거나 힘이 부쳤는데 지금은 체력 안배가 된다. 들어가는 선수들이 다 역할을 잘 하고 분위기가 좋다. 지난 경기도, 이번 경기도 지역방어를 설 때 최창진이 잘 풀어주는 게 조그만한 승리 요인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최창진의 부활
내가 와서 가드 중요성을 강조하고, 창진이에게도 부임하자마자 롤을 주고, 숙제를 줬다. 되게 중요하다고 했다. 어느 때와 달리 준비하고 몸을 만들었다. 또 딱 시즌 들어오기 전에 다쳤다. 그걸 잘 넘기고 잘해주고 있다. (최창진에게 주문한 역할과 숙제는) 살을 빼고, 가드가 부족하다고 봐서 누굴 영입할 게 아니라면 네가 해야 한다고 했다. 슈팅 연습을 많이 하라고 했다. 몸이 가벼워지면 수비도 좋아졌다. 창진이가 수비에서 안 좋게 보인 게 몸 관리를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주문을 많이 했다.

시즌 운영 자신감
행복한 고민이다. 출전선수 명단을 짜는 것부터 고민이다. 연승을 타니까 나 또한 자신감이 붙고 불안한 마음이 없어진다. 내가 최대한 하고 싶은 건 에릭을 살리는 거다. 이 선수가 뒷받침이 되어야 배스가 긴 시즌을 치르는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초점을 맞춰가야 한다. (현재 에릭이) 큰 부상은 아니지만, 그 부분을 맞춰가면 선수 전체를 올리는 계기가 될 거다. 에릭과 할 건 허훈이라고 봤다.

글쓴이평판 100추천 1 비추천 0
Lv.59 McLaren  실버
1,712,901 (32.8%)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스틸 14-3’ KT, 가스공사 대파하며 또 5연승 질주 시가 2023.12.02 756
프로농구 LG, 선두 DB 완파…2.5경기차로 추격(종합) 시가 2023.12.02 271
[NBA] '9연승' 올랜도, 동부 컨퍼런스 2등에 안착 시가 2023.12.02 892
'마레이 더블더블' 프로농구 LG, 선두 DB 격파(종합) 시가 2023.12.02 733
[경기 후] 송영진 감독 '연승 행진, 분위기 최고조', 강혁 대행 '준비가 부족했던 탓' 시가 2023.12.02 215
[오늘의 주역] 사령탑 조언 듣고 성장 중인 KT 이두원 시가 2023.12.02 668
‘2번째 5연승’ 송영진 감독, “에릭 살리고 싶다” 시가 2023.12.02 472
‘홈 6연패’ 강혁 감독대행 “팬들 앞에서 이런 경기는 하면 안 된다” 시가 2023.12.02 865
'양희영에게 고마움 전한' 제니퍼 송, Q-시리즈 2R 공동 2위 도약 시가 2023.12.02 269
'바람의 여왕' 이소미, LPGA Q-시리즈 2R 선두 질주 시가 2023.12.02 880
최호성, 챔피언스 투어 Q스쿨 1차 관문 통과..예선 4위 시가 2023.12.02 581
단독 선두 이소미, Q시리즈 수석 쏠까 시가 2023.12.02 761
전반에 잘 치고 후반에 무너지고..우즈의 아쉬운 체력? 시가 2023.12.02 832
타이거 우즈, 히어로 월드챌린지 2R서 회복세 시가 2023.12.02 817
안신애, 내년 일본여자프로골프 출전권 확보 시가 2023.12.02 309
이소미, LPGA Q시리즈 둘째날 단독 선두 도약…장효준 공동 4위 시가 2023.12.02 563
'3년 공백 깨고 돌아왔다' 안신애, JLPGA 투어 출전권 확보 "기다리고 있었다는 팬분들 많아 기뻐" 시가 2023.12.02 321
‘복귀전’ 우즈, 2R 2타 줄여 15위로 상승…“내일 더 잘할 거라고 확신” 시가 2023.12.02 297
'중간합계 1오버파' 우즈, 18위→15위 소폭 상승..."샷 감각 다시 돌아올 것" 시가 2023.12.02 324
국내 통산 5승 이소미, LPGA 투어 Q시리즈 2R 단독 선두 도약 시가 2023.12.02 280
올림픽 꿈꾸는 신지애, 호주여자오픈 3R서 3타차 선두 추격 시가 2023.12.02 302
올림픽 꿈꾸는 신지애, 호주오픈 3R서 3타차 선두 맹추격 시가 2023.12.02 809
“RYU, 다저스와 재결합 어때? 그 때 참 잘했는데” 류현진 친정 복귀, 美 강력 추천했다 한소희22 2023.12.02 306
'마레이의 DB 산성 침공!' LG, DB 꺾고 단독 2위 등극 한소희22 2023.12.02 809
‘베인 30득점’ 멤피스, 돈치치 빠진 댈러스 제압[NBA] 한소희22 2023.12.02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