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한소희22 0 809 2023.12.02 17:18
https://www.pato114.net/sports/5150

'마레이의 DB 산성 침공!' LG, DB 꺾고 단독 2위 등극



마레이의 골밑 장악을 앞세운 LG가 원주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1-70으로 승리했다. 

LG는 양홍석(15득점 5어시스트)과 아셈 마레이(17득점 24리바운드)가 제 몫을 다 해냈고 이재도(16득점 4어시스트)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더 해지며 거함 DB를 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정희재(13득점)는 승부처였던 4쿼터 초반 연속 8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11승 5패를 기록, 단독 2위로 올라섰다. 

DB는 디드릭 로슨(12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강상재(22득점)가 분전했으나 팀이 전체적으로 저조한 야투율(42%, 28/67)을 보이며 패했다. 이날 패배로 DB는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펼쳐졌다. 홈 팀 DB는 강상재가 1쿼터에만 10득점을 쓸어 담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마레이의 골밑 장악을 앞세운 LG 또한 대등하게 맞섰다. 이후 LG와 DB는 3점슛을 주고받으며 1쿼터를 23-23으로 팽팽히 맞선 채 마쳤다. 

2쿼터에도 팽팽한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DB가 알바노의 연속 돌파 득점과 강상재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나려 했으나 LG 또한 양홍석과 유기상의 3점슛으로 따라붙었다. 

LG는 마레이가 2쿼터부터 파울 트러블에 빠지며 고전할 듯 했지만 외곽슛을 통해 해법을 찾았다. 작전 타임 이후에도 LG는 이관희와 양홍석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44-39로 LG가 근소하게 앞선 채 돌입한 3쿼터. DB가 추격을 시작했다. 최승욱과 로슨의 골밑슛을 시작으로 1점 차(43-44)까지 따라 붙었고 김종규의 3점 플레이를 통해 리드를 되찾아왔다. 

LG 또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LG는 정희재의 3점슛과 양준석의 돌파 득점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고 이재도가 연속 돌파 득점을 묶어 재차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유기상의 3점슛까지 더 한 LG는 65-60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승패의 향방을 가를 4쿼터. LG가 이재도, 마레이, 양홍석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71-61)까지 벌리는데 성공했다. 

추격자의 입장인 DB는 강상재와 알바노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LG가 정희재의 연속 8득점으로 달아나며 더욱 더 격차를 벌렸다. 

DB가 쉬운 득점 찬스를 놓치며 주춤하는 사이 LG는 양홍석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더 해 점차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이후 경기 종료 55초 전 LG는 이재도가 3점슛을 터뜨리며 17점 차(84-67)로 달아나며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글쓴이평판 75.3점 추천 67 비추천 22
Lv.30 한소희22  실버
505,481 (51.8%)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스틸 14-3’ KT, 가스공사 대파하며 또 5연승 질주 시가 2023.12.02 756
프로농구 LG, 선두 DB 완파…2.5경기차로 추격(종합) 시가 2023.12.02 271
[NBA] '9연승' 올랜도, 동부 컨퍼런스 2등에 안착 시가 2023.12.02 893
'마레이 더블더블' 프로농구 LG, 선두 DB 격파(종합) 시가 2023.12.02 734
[경기 후] 송영진 감독 '연승 행진, 분위기 최고조', 강혁 대행 '준비가 부족했던 탓' 시가 2023.12.02 215
[오늘의 주역] 사령탑 조언 듣고 성장 중인 KT 이두원 시가 2023.12.02 668
‘2번째 5연승’ 송영진 감독, “에릭 살리고 싶다” 시가 2023.12.02 472
‘홈 6연패’ 강혁 감독대행 “팬들 앞에서 이런 경기는 하면 안 된다” 시가 2023.12.02 866
'양희영에게 고마움 전한' 제니퍼 송, Q-시리즈 2R 공동 2위 도약 시가 2023.12.02 270
'바람의 여왕' 이소미, LPGA Q-시리즈 2R 선두 질주 시가 2023.12.02 880
최호성, 챔피언스 투어 Q스쿨 1차 관문 통과..예선 4위 시가 2023.12.02 582
단독 선두 이소미, Q시리즈 수석 쏠까 시가 2023.12.02 761
전반에 잘 치고 후반에 무너지고..우즈의 아쉬운 체력? 시가 2023.12.02 833
타이거 우즈, 히어로 월드챌린지 2R서 회복세 시가 2023.12.02 817
안신애, 내년 일본여자프로골프 출전권 확보 시가 2023.12.02 309
이소미, LPGA Q시리즈 둘째날 단독 선두 도약…장효준 공동 4위 시가 2023.12.02 564
'3년 공백 깨고 돌아왔다' 안신애, JLPGA 투어 출전권 확보 "기다리고 있었다는 팬분들 많아 기뻐" 시가 2023.12.02 321
‘복귀전’ 우즈, 2R 2타 줄여 15위로 상승…“내일 더 잘할 거라고 확신” 시가 2023.12.02 298
'중간합계 1오버파' 우즈, 18위→15위 소폭 상승..."샷 감각 다시 돌아올 것" 시가 2023.12.02 324
국내 통산 5승 이소미, LPGA 투어 Q시리즈 2R 단독 선두 도약 시가 2023.12.02 281
올림픽 꿈꾸는 신지애, 호주여자오픈 3R서 3타차 선두 추격 시가 2023.12.02 302
올림픽 꿈꾸는 신지애, 호주오픈 3R서 3타차 선두 맹추격 시가 2023.12.02 809
“RYU, 다저스와 재결합 어때? 그 때 참 잘했는데” 류현진 친정 복귀, 美 강력 추천했다 한소희22 2023.12.02 306
'마레이의 DB 산성 침공!' LG, DB 꺾고 단독 2위 등극 한소희22 2023.12.02 810
‘베인 30득점’ 멤피스, 돈치치 빠진 댈러스 제압[NBA] 한소희22 2023.12.02 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