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대박용 1 519 2023.10.24 01:31
https://www.pato114.net/sports/2230

역시 무리뉴!…"도핑? 아들 감기약이야" MF에 "난 기침해도 참는다" 저격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조세 무리뉴의 입담은 여전하다. 자신을 조롱했던 알레한드로 파푸 고메스가 도핑 테스트 양성이 나오자 곧바로 맞저격 했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23일(한국시간) "무리뉴는 고메스의 제재 사실을 알자마자 저격했다"면서 "무리뉴는 이미 예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다시 한 번 기자들 앞에서 '쇼'를 펼쳤다"고 조명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고메스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축구게에서 이름을 떨쳤다. 아탈란타에서 252경기 59골을 기록하는 등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공헌하기도 했다.

스페인 세비야로 이적한 후에도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으며,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 대표로 2경기에 출전해 36년 만의 우승을 도왔다.



하지만 최근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되면서 은퇴 기로에 놓였다. 고메스는 세비야에서 활약하던 지난해 11월 채취한 도핑 테스트용 샘플에서 금지 약물 테르부탈린이 검출돼 지난 21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2년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현 소속팀 AC몬차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메스의 도핑 적발 사실을 알리면서 2년간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35세인 고메스가 그대로 은퇴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몬차는 "이번 양성 반응은 고메스가 비자발적으로 문제 약물을 복용한 결과다. 다음 단계를 어떻게 밟아야 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후속 대처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고메스 역시 성명을 통해 "금지 약물 복용은 실수였다. 우연히도, 본의 아니게 내 어린 아들의 감기약 시럽 한 스푼을 먹은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테르부탈린은 천식, 기관지염 등 폐 질환 치료에 널리 쓰이는 약물이나 기관지 확장으로 호흡을 용이하게 해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프로 운동 선수들에게는 금지 약물로 지정돼 있다.



고메스는 아들의 감기약 성분에 테르부탈린이 포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테르부탈린이 치료적 사용은 운동선수에게도 허용된다. 어떤 경우에도 축구 경기력을 향상시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주장이 받아들여질 지는 알 수 없다.

무리뉴가 이끄는 AS 로마는 지난 22일 몬차와 세리에A 경기를 치렀다. 무리뉴에게 고메스에 대한 질문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고메스가 최근 무리뉴에 대해 "무리뉴에 대한 기억은 하나 뿐이다. 난 세비야 유니폼을 입고 있던 지난 5월 무리뉴에게서 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빼앗았다"고 도발했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고메스에 대해 질문하자 무리뉴는 "뭐, 내 문제는 아니다. 기침이 조금 나긴 하는데 도핑 테스트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시럽이나 약은 먹고 싶지 않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글쓴이평판 97.7추천 129 비추천 3
Lv.2 대박용  실버
9,461 (76.2%)

댓글

먹고살자 2023.10.24 13:33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스틸 14-3’ KT, 가스공사 대파하며 또 5연승 질주 시가 2023.12.02 756
프로농구 LG, 선두 DB 완파…2.5경기차로 추격(종합) 시가 2023.12.02 271
[NBA] '9연승' 올랜도, 동부 컨퍼런스 2등에 안착 시가 2023.12.02 894
'마레이 더블더블' 프로농구 LG, 선두 DB 격파(종합) 시가 2023.12.02 734
[경기 후] 송영진 감독 '연승 행진, 분위기 최고조', 강혁 대행 '준비가 부족했던 탓' 시가 2023.12.02 216
[오늘의 주역] 사령탑 조언 듣고 성장 중인 KT 이두원 시가 2023.12.02 668
‘2번째 5연승’ 송영진 감독, “에릭 살리고 싶다” 시가 2023.12.02 472
‘홈 6연패’ 강혁 감독대행 “팬들 앞에서 이런 경기는 하면 안 된다” 시가 2023.12.02 866
'양희영에게 고마움 전한' 제니퍼 송, Q-시리즈 2R 공동 2위 도약 시가 2023.12.02 270
'바람의 여왕' 이소미, LPGA Q-시리즈 2R 선두 질주 시가 2023.12.02 880
최호성, 챔피언스 투어 Q스쿨 1차 관문 통과..예선 4위 시가 2023.12.02 582
단독 선두 이소미, Q시리즈 수석 쏠까 시가 2023.12.02 761
전반에 잘 치고 후반에 무너지고..우즈의 아쉬운 체력? 시가 2023.12.02 833
타이거 우즈, 히어로 월드챌린지 2R서 회복세 시가 2023.12.02 817
안신애, 내년 일본여자프로골프 출전권 확보 시가 2023.12.02 309
이소미, LPGA Q시리즈 둘째날 단독 선두 도약…장효준 공동 4위 시가 2023.12.02 564
'3년 공백 깨고 돌아왔다' 안신애, JLPGA 투어 출전권 확보 "기다리고 있었다는 팬분들 많아 기뻐" 시가 2023.12.02 321
‘복귀전’ 우즈, 2R 2타 줄여 15위로 상승…“내일 더 잘할 거라고 확신” 시가 2023.12.02 298
'중간합계 1오버파' 우즈, 18위→15위 소폭 상승..."샷 감각 다시 돌아올 것" 시가 2023.12.02 325
국내 통산 5승 이소미, LPGA 투어 Q시리즈 2R 단독 선두 도약 시가 2023.12.02 281
올림픽 꿈꾸는 신지애, 호주여자오픈 3R서 3타차 선두 추격 시가 2023.12.02 302
올림픽 꿈꾸는 신지애, 호주오픈 3R서 3타차 선두 맹추격 시가 2023.12.02 809
“RYU, 다저스와 재결합 어때? 그 때 참 잘했는데” 류현진 친정 복귀, 美 강력 추천했다 한소희22 2023.12.02 306
'마레이의 DB 산성 침공!' LG, DB 꺾고 단독 2위 등극 한소희22 2023.12.02 810
‘베인 30득점’ 멤피스, 돈치치 빠진 댈러스 제압[NBA] 한소희22 2023.12.02 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