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전창진 감독 경기 전 인터뷰
수비력 보완
우리의 신장이 높은데 그걸 활용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일단 스위치를 활용할 것이다. 상위권에 있는 팀들은 골밑이 강하다. SK를 상대로도 협력수비가 필요할 것 같다. 연습보단 경기를 통해 호흡을 끌어올려야 한다. 수비는 우리의 영원한 숙제이자 가장 큰 과제다. 내가 얘기 안 해도 여기 있는 분들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최준용의 첫 SK 원정
의미 없다. 기자들이 경기의 포커스를 그 부분에 두는 것 같은데 그 질문은 안 받겠다. 팀을 옮기는 건 프로에서 비즈니스다.
송교창 경기력
컨디션을 끌어올리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사실상 데뷔 후 처음으로 3번 역할을 맡는 것이다.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야 하는데 익숙하지 않고, 체력도 뒷받침되지 않는다. 아직까진 몸에 맞는 옷이 아니다. 재단을 더 해야 한다.
알리제 존슨
컵대회 끝난 직후 NBA 출신도 실패할 수 있는 리그가 KBL이라고 얘기했다. 상대는 외국선수의 장단점을 파악해 집중적으로 공략을 하는데 드리블이 많다. 물론 트랜지션, 열정은 장점이다. 그 어떤 선수보다도 열정이 강해서 지는 것을 싫어한다. KBL은 외국선수가 50%의 비중을 차지하는 리그다. 상위권 팀들은 외국선수 수준이 높다. 그러다 보면 국내선수들도 외국선수를 믿으며 자신감을 찾게 된다. 우리는 아직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
*베스트5
KCC : 이호현 허웅 송교창 최준용 라건아
SK : 김선형 안영준 허일영 오세근 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