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해리 케인이 경기 후 갈라타사라이 팬들의 열정을 칭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5일(한국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A조 3라운드에서 갈라타사라이를 만나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케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후반 28분 케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올렸다. 후반 33분에는 무시알라의 쐐기골을 도왔다.
경기 후 케인은 “매우 중요한 승리였다.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후반전에 더 차분했고, 경기력이 좋았다. 우리는 기회를 이용했다. 승리는 팀에 자신감을 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네프 스타디움의 열기에 대해 감탄하기도 했다.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최다 우승(23회)을 자랑하는 강팀이다. 좋은 성적 덕분에 팬들이 많다. 중요한 경기에서 질 때면 과격한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팬들의 응원 자체는 열기가 대단하다.
케인은 “이곳에 온 건 처음이었다. 나는 천천히 내 청력을 되찾았다. 우리 팬들은 물론이고 갈라타사라이 팬들을 칭찬해야 한다”라며 응원에 감탄했다.
한편 뮌헨은 이번 승리로 UEFA 챔피언스리그 A조에서 3전 3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뮌헨은 지난 1차전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3, 2차전서 코펜하겐을 만나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뮌헨은 오는 28일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 홈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