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 김성철 영상기자/장하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또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25일에 열린 갈라타사라이와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 경기. 이날 김민재는 마티아스 더 리히트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경기 내내 상대 공격수들을 틀어막으며 단 1개의 실점만을 내준 김민재. 이 실점마저도 팀 동료인 요주아 키미히가 내준 페널티킥이었습니다.
이처럼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비를 펼쳤지만, 최근 불거지고 있는 혹사 논란으로 인해 축구 팬들의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인데요. 김민재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뮌헨에서만 무려 9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동료 중앙 수비수인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번갈아 부상을 당하며 휴식이 주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열린 10월 A매치 두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 이중 베트남전에서는 76분 정도를 소화했지만, 독일과 한국을 넘나드는 장거리 비행을 고려했을 때, 체력적인 과부하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뮌헨은 이날 킹슬리 코망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마우로 이카르디에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이후 해리 케인이 후반전에만 1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