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대박용 0 567 2023.10.25 16:08
https://www.pato114.net/sports/2316

부활한 맨유 '욕받이 듀오'에 박수보낸 '前 욕받이', "안티팬들 침묵시켰다"


AP연합뉴스EPA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현역시절 수많은 안티팬들과 싸웠던 메수트 외질이 반전 활약을 펼친 맨유 듀오에게 박수를 보냈다.

외질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코펜하겐과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맨유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 후반 페널티를 선방한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독일 국가대표팀과 레알마드리드, 아스널 소속으로 뛰며 축구, 축구외적인 이유로 늘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외질은 개인 '엑스'(X, 옛 트위터)에 "매과이어와 오나나가 안티(Hater)들을 침묵시켰다. 그들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적었다.

매과이어와 오나나는 최근 축구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대표적인 맨유 선수들이다.

EPA연합뉴스맨유 주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매과이어는 올시즌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 등에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여름 방출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매과이어는 10월 중순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한 직후에 한 인터뷰에서 '웨스트햄 이적에 가까웠던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또한 자신이 뛴 경기에서 팀 승률이 높았다면서 주전 자리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백들의 줄부상으로 기회가 찾아왔다. 22일 셰필드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2대1 승리를 뒷받침하는 'MOM급' 활약을 펼쳤다.

매과이어가 올시즌 선발 출전한 리그 2경기, UCL 1경기 총 3경기에서 팀은 모두 승리했다. 승률 100%.

EPA연합뉴스올시즌 인터밀란을 떠나 맨유에 입성한 카메룬 국가대표 오나나는 시즌 극초반 인상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키웠지만, 잦은 실수와 안정감 떨어지는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다. 도르트문트와 프리시즌 친선전 도중 매과이어에게 고함을 쳤던 오나나는 공교롭게 매과이어와 동병상련의 처지에 놓였다.

지난시즌 계약만료로 떠난 다비드 데 헤아(무적)와 다시 계약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압박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조던 라르손의 페널티를 멋지게 선방하며 승리의 영웅으로 우뚝 섰다.

경기 후 맨유팬들은 인사를 하러 온 매과이어와 오나나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의 이날 활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유는 이날 승리는 특히 중요했다. 앞서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뮌헨, 갈라타사라이에 연패하며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이날 코펜하겐을 잡고, 갈라타사라이가 홈에서 뮌헨에 패하면서 2위 탈환 기회를 잡았다.

3라운드 현재 A조 순위는 뮌헨(9점)-갈라타사라이(4점)-맨유(3점)-코펜하겐(1점)순이다.

매과이어와 오나나는 30일 맨시티와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에도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달리고 달린 KT, 가스공사 제물로 5연승 행진 시가 2023.12.02 367
전창진 감독 “송교창 3번, 재단이 더 필요하다” 시가 2023.12.02 314
'리그최고의 방패' LG, DB 70점으로 막았다...단독 2위 도약 시가 2023.12.02 257
NBA 올랜도, 워싱턴 잡고 파죽의 9연승…창단 후 최다 타이 시가 2023.12.02 644
‘2번째 5연승’ 송영진 감독, “에릭 살리고 싶다” 시가 2023.12.02 658
‘14P 15R 4A’ 초이의 성공적 첫 잠실학생 나들이···KCC도 극적인 승리 시가 2023.12.02 361
프로농구 LG, 선두 DB에 21점차 대승…KT, 5연승 질주 시가 2023.12.02 343
‘3경기 연속 리바운드 20개+’ 테렌스 레더 소환한 아셈 마레이 시가 2023.12.02 287
최준용의 팀을 향한 믿음, “이제는 좋아질 일만 남았다” 시가 2023.12.02 274
송영진 감독 '연승 행진, 분위기 최고조', 강혁 대행 '준비가 부족했던 탓' 시가 2023.12.02 906
‘6초면 충분했다’ KCC 구한 존슨의 폭풍 드리블 시가 2023.12.02 709
‘홈 6연패’ 강혁 감독대행 “팬들 앞에서 이런 경기는 하면 안 된다” 시가 2023.12.02 277
5반칙으로 물러난 허웅, 팀 승리에 미소 지었다 시가 2023.12.02 256
“SK는 노인즈” 비하했던 최준용, 첫 잠실방문에서 웃었다...김선형+오세근 12점 부진 시가 2023.12.02 288
전창진 KCC 감독, “다들 수비 중요성을 인지했다” … 전희철 SK 감독, “끝까지 열심히 했다” 시가 2023.12.02 338
맥스웰, 이두원 이미 늦었어 시가 2023.12.02 379
“상대가 흥이 나지 않도록 해야” BNK 박정은 감독이 강조한 점 시가 2023.12.02 275
LG, 단독 선두 DB 완파···KCC는 존슨 자유투 득점으로 SK에 신승 시가 2023.12.02 559
연패 탈출위해 구나단 감독이 선수들에게 준 미션은? 시가 2023.12.02 321
안세영, 간절한 골밑 찬스 시가 2023.12.02 843
DB 알바노 '누구보다 빠르게' 시가 2023.12.02 253
최준용의 팀을 향한 믿음, “이제는 좋아질 일만 남았다” 시가 2023.12.02 284
LG 마레이-양홍석 '승리예감' 시가 2023.12.02 272
[JB포토] LG, 91-70으로 DB에 원정 승리 시가 2023.12.02 575
NBA 올랜도, 워싱턴 꺾고 9연승…창단 후 최다 타이 시가 2023.12.02 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