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코스 1:1 파나티나이코스 (후반 경기 중단)/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관중석에 불이 난 듯 시뻘건 불빛이 번지고 연기가 자욱합니다.
선수 한 명이 쓰러져 응급 처치를 합니다.
결국 이 선수, 병원으로 후송되는데요.
그리스 축구 리그, 최대 라이벌의 대결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과열된 응원 도중 관중석에서 폭죽이 날아왔고 몸을 풀던 선수의 머리에 맞았습니다.
두 팀의 경기는 살벌하기로 악명이 높은데요.
4년 전에는 팬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해 선수를 폭행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 중 한팀인 올림피아코스는 얼마 전까지 황인범과 황의조가 뛰던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