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시가 0 593 2023.12.02 19:33
https://www.pato114.net/sports/5204

꼴찌의 반격에 당황한 흥국생명 '두 명의 감독이 필요해'

 흥국생명이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치열한 승부끝에 세트 스코어 3-2(25-10, 20-25, 25-22, 22-25, 17-15)로 승리했다. 

올 시즌 5번째 풀세트, 10번째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였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8연승과 함께 누적 승점 30점으로 1위를 굳건하게 지켰고, 2라운드 전승을 거뒀다.

1세트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을 15점 차로 승리하면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2세트는 완전히 달랐다.

2세트 페퍼저축은행 야스민이 11점을 기록하면서 공격이 살아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퍼스타디움을 찾은 3천명의 관중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의 거센 공격에 당황했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자 코트 체인지를 한 뒤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은 세터 이원정과 김다솔을 따로 불러서 작전 지시를 했다.

아본단자 감독의 설명이 생각보다 길어지자 모여있던 선수들에게 김연경은 공격루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작전 지시(?)까지 하는 모습이 보였다. 

3세트 경기는 더욱더 치열했다. 박정아가 연속 득점을 올리자, 김연경도 연속 득점을 올리며 14-14 동점을 만들었다. 20점 이후 레이나가 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잡으며 25-22로 승리했다. 김연경은 3세트에서만 9득점을 올렸다.

4세트에는 야스민과 박정아가 각각 8점씩을 올리며 선전했고, 25-22로 승리하며 승부를 5세트로 가져갔다.

5세트 16-15 상황에서 흥국생명 도수빈이 막아낸 공을 김다솔이 김연경에게 토스했고, 김연경은 페퍼저축은행의 코트를 강타하는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34득점, 김연경이 25득점, 레이나가 1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이 34득점, 박정아가 20득점, 이한비가 13 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웃지 못했다.

한편 김연경은 이날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를 추가하면서 183경기 만에 서브 200득점을 달성했다. 

한편 8연승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오는 5일 인천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9연승에 도전한다.

글쓴이평판 100추천 1 비추천 0
Lv.59 McLaren  실버
1,712,901 (32.8%)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류현진, 다저스에서 뛰는 모습 보고파" MLB.com, LAD 코리안몬스터를 회상하다 한소희22 2023.12.02 625
위로하고, 격려하며 보낸 1년… SSG 스무 살 동갑내기 약속, "내년에 더 레벨업하자" 전진 2023.12.02 216
'드디어' 오타니 행선지 후보 5개로 좁혀졌다 "다저스 대항마는 토론토!" 한소희22 2023.12.02 808
파리 올림픽 노리는 신지애, 호주 여자오픈 3R 2위…선두와 3타 차 전진 2023.12.02 549
한국전력, KB손보 12연패 몰아넣고 ‘6연승’…IBK기업은행은 정관장에 ‘리버스스윕 승’ 전진 2023.12.02 373
개막 후 8G 만에 맛본 첫 승…‘김소니아 34점’ 신한은행, BNK 꺾고 시즌 첫 승전보 알려 전진 2023.12.02 571
"한국의 상징적인 순간"…FIFA, 황희찬 16강행 결승포 '1주년' 재조명 전진 2023.12.02 479
‘명가’의 추락, 충격의 강등…수원 ‘레전드’ 염기훈과 함께 또 침묵에 빠진 ‘빅버드’여서 더욱 뼈아팠다[S… 전진 2023.12.02 247
"다저스 복귀 어때?" MLB.com, '우리가 보고 싶은 선수-팀 재회'로 류현진-다저스 추천했다 전진 2023.12.02 257
"내야수로 전향할 때 어떤 마음?" 엘린이 '김강민'의 송곳 질문에 신민재의 진땀 대답. 우승팀과 우승팬의 … 전진 2023.12.02 545
"돌아와도 LG 선수니까" 뜻밖의 포스팅 고우석의 진심…"우승 못 했으면 생각 안 했죠" 시가 2023.12.02 261
"투수를 너무 쉽게 봤다" 포수 출신 152km 우완 특급, 7년 미완성 끝낸다 시가 2023.12.02 631 1
MLB, 류현진에 대한 관심 갑자기 폭증? … “애틀란타에 딱 맞아” “다저스 유니폼 그리워” 시가 2023.12.02 675
이대호 은퇴식에 꽃다발 보낸 '82년생' 日 레전드, 연봉 59% 삭감에도 "구단에 감사" 이유는 시가 2023.12.02 769
'끊임없는 LAD와 재결합설' 류현진, 찾는 구단만도 7~8곳인데? 어딜 가도 4,5선발 적합 시가 2023.12.02 531
‘KB 어쩌나’ 구단 역대 최다 12연패 타이 ‘불명예’…타이스+임성진 32점 폭발! 한국전력 8년 만에 6… 시가 2023.12.02 659
한국전력 임성진·흥국생명 김연경,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MVP 시가 2023.12.02 760
이젠 유망주 아니다, 수원 왕자의 데뷔 첫 라운드 MVP…사령탑도 감격 “리그 MVP도 받을 수 있다” 시가 2023.12.02 790
돌풍은 계속…김포, ‘10명 뛴’ 경남 꺾고 ‘창단 첫’ 승강PO행→강원 만난다 시가 2023.12.02 460
꼴찌의 반격에 당황한 흥국생명 '두 명의 감독이 필요해' 시가 2023.12.02 594
'12연패' 후인정 감독, 트레이드 거론 "3라운드 안에 결정해야" 시가 2023.12.02 609
버럭호철 항의로 흐름 바뀌었다! ‘육서영 교체 적중’ IBK, 정관장에 극적인 역전승…KB손보 12연패 충격 시가 2023.12.02 711
“팀 분위기 많이 올라왔다” 최준용이 밝힌 그 비결은? 시가 2023.12.02 705
‘스틸 14-3’ KT, 가스공사 대파하며 또 5연승 질주 시가 2023.12.02 1135
여수화양고 슈터 이병확 “동창생들과 추억 쌓고 경품도 받고 너무 좋아요” 시가 2023.12.02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