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무려 4개 구단이 단 한 명의 선수를 관찰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아스널,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번리는 사샤 보이(23)를 관찰하기 위해 갈라타사라이와 베식타스의 경기에 일제히 스카우터를 파견했다”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라이트백 영입은 맨유의 목표 중 하나로 거론된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디오고 달롯, 아론 완 비사카 보다 한 층 수준 높은 라이트백을 영입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보이가 맨유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보이는 지난 4일 치러진 맨유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마커스 래쉬포드를 완벽하게 봉쇄하며 텐 하흐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짝 활약이 아니다. 보이는 이미 지난 시즌부터 갈라타사라이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하면서 33경기 1골 4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까지 남기기도 했다.
올시즌 전망도 밝다. 갈라타사라이가 올시즌 치른 1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면서 이제는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분류되고 있다.
맨유, 아스널, 브라이튼, 번리 스카우터 앞에서 보란듯이 맹활약을 펼치기까지 했다. 보이는 지난 베식타스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보이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유와 아스널이다. ‘피챠헤스’는 “맨유와 아스널은 나란히 라이트백 영입을 원한다. 다가올 이적 시장에서 두 팀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