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산초. Getty Images제이든 산초. Getty Images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문제아’ 제이든 산초(23)를 내보내고 대체자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쿠보 타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제이든 산초의 대체자로 라리가의 환상적인 윙어 쿠보 타케후사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올 시즌 맨유의 골칫거리다. 산초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개인 SNS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했고 팀 내부적으로 징계를 받으면서 현재까지 1군 선수단에서 제외된 상태다.
맨유는 7,300만 파운드(약 1,195억 원)에 데려온 산초를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방출하길 원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산초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로 떠나는 것이 유력해 보이는 상황이다.
쿠보 타케후사. Getty Images쿠보 타케후사. Getty Images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대체자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를 노리고 있다. 왼발잡이 윙어인 쿠보는 올 시즌 소시에다드에서 11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로마노는 “산초의 상황이 맨유가 다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나설지에 관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산초의 이적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그가 완전히 이적하는지, 아니면 임대로 떠나는지에 관한 것도 매우 중요할 것이다. 물론 맨유는 완전 이적을 선호하겠지만 모든 제안을 들어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의견이지만 산초가 겨울에 5,000~5,500만 파운드(약 819~900억 원)의 이적료로 완전 이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로마노는 쿠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로마노는 “산초의 대체자로 쿠보가 연결되고 있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며 아주 완벽한 대체자가 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고 간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쿠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가장 중요한 선수이고 레알 마드리드도 그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 단계에서는 1월 이적시장에서 별다른 일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