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이탈리아 대표팀 풀백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첼시의 쟁탈전이 벌어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첼시는 맨유의 타깃으로 알려진 페데리코 디마르코(25, 인터밀란)의 내년 1월 이적 가능성 여부를 문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새로운 레프트백 영입에 나섰다. 루크 쇼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세르히오 레길론이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새로운 자원의 영입이 필요해졌다.
당장 왼쪽 측면을 믿고 맡길 선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소피앙 암라바트, 빅토르 린델로프를 레프트백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디마르코가 거론됐다. ‘팀토크’는 “맨유의 스카우터는 수차례 디마르코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에 따라 텐 하흐 감독은 디마르코를 영입 후보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디마르코는 빅클럽 입성 자격이 충분하다. 인터밀란 유소년 팀 출신으로 파르마, 엘라스 베로나에서 풍부한 실전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에는 6골 10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유니폼까지 입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한 디마르코는 이달 치러진 A매치 2연전에도 모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검증된 기량에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디마르코를 데려오기 위해 맨유와 경쟁을 벌일 준비를 마쳤다.
거액의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디마르코의 시장가치는 4,500만 유로(약 643억 원)로 평가된다. 영입을 위해서는 이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지불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