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전 첼시 선수였던 엠마누엘 프티가 리스 제임스를 비판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일(한국 시간) “전 첼시 미드필더 엠마누엘 프티는 새로 선임된 블루스 주장에게 '더 나은 모습을 기대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잇따른 실책과 리스 제임스의 퇴장으로 1-4로 대패했다.
이 경기에서 첼시의 주장인 리스 제임스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첫 번째는 공을 걷어찼다는 이유로 옐로카드를 받았고 두 번째는 트래핑을 잘못하는 바람에 고든에게 공이 갔고 제임스가 고든의 스피드를 막으려고 유니폼을 잡아 경고를 받았다.
첼시는 제임스의 퇴장으로 인해 뉴캐슬을 상대로 4-1로 대패했고, 부상에서 막 복귀한 제임스는 경기장을 떠나면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프띠는 제임스가 주장으로서 더 많은 절제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프티는 “나는 뉴캐슬전에서 리스 제임스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그는 첼시의 주장이자 팀의 리더인데 이성을 잃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서 뛰는 선수고, 모두가 그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그는 부상으로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웠다. 그가 경기장에 있을 때 그는 주장처럼 행동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제임스는 똑똑한 선수다. 나는 그의 좌절감을 이해할 수 있다. 그는 클럽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는 첼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첼시가 보여준 모습은 그에게 상처가 되었을 것이다. 그것이 선수들과 드레싱룸의 사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경기장에서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부상을 당했다면 그는 엄청나게 좌절했을 것이다. 그런데 몸 상태가 좋은데도 그런 성질을 부리는 것은 팀 동료들과 감독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나는 제임스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 앞으로 더 나은 정신력으로 경기장에 나서서 첼시가 주장으로서 그에게 거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리스 제임스는 퇴장으로 인해 3일(한국 시간)에 열리는 브라이튼과의 14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전문 오른쪽 풀백이 없는 상태에서 다시 쿠쿠렐라가 오른쪽으로 출전하고 콜윌이 왼쪽 풀백으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