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감독. Getty Images브루노 페르난데스. Getty Images“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시간문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53)이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30일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맨유는 맨시티의 주포 엘링 홀란(23)에게 2골을 실점했고 필 포든(23)에게 1골을 더 내주며 답답한 경기력 속에 라이벌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맨유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위에 올라있다. 맨유는 지금까지 리그 10경기를 치르며 5승 5패를 기록했고 그중 절반의 경기에 패하면서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Getty Images해리 매과이어. Getty Images맨유는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를 치른다. 어려운 경기를 앞두고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팀의 경기력이 좋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는 매 경기 큰돈이 걸려있다. 그래서 매일 클럽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압박이 가해진다. 하지만 사람들의 이런 요구와 기준은 우리가 항상 맞서 싸워나가야 하고 도전해야 하는 것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이 우리 모두가 기대했던 시작은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능력과 그에 맞는 태도를 가지고 있고 따라서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날이 올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