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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0 533 2023.12.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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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전 14패’ 왜 정관장만 만나면 더 작아지나…오늘도 지면 7연패→중위권 추격 어렵다, 홈에서 반전 드라마 쓸까

페퍼저축은행은 정관장전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조 트린지 감독이 지휘하는 페퍼저축은행은 8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를 치른다.

페퍼저축은행의 최근 흐름은 좋지 못하다. 6연패에 빠져 있다. 이 기간 가져온 승점은 고작 1점. 1일 흥국생명전 2-3 패배를 제외하고는 모두 0-3, 1-3으로 패했다. 2라운드 첫 경기였던 GS칼텍스전 3-2 승리 이후 29일 동안 승리가 없다.

사진=KOVO 제공사진=KOVO 제공
2라운드 마지막 경기 1일 흥국생명전이 연패를 끊을 수 있는 기회였다. 당시 페퍼저축은행은 선두 흥국생명을 맞아 1, 3세트를 내줬지만 2,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가서도 12-14로 밀리는 상황에서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후위 공격과 하혜진의 블로킹으로 듀스까지 갔다. 이어 박정아의 블로킹으로 15-14 매치 포인트를 선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 김연경에게 연속 3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오지 못했다.

당시 야스민이 24점, 박정아가 20점, 이한비가 13점, 하혜진이 11점을 올리는 등 화력이 흥국생명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았기에 패배가 더욱 뼈아팠다.

페퍼저축은행은 현재 승점 6점(2승 11패)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남녀부 14개 팀 가운데 승점 10점을 넘기지 못한 팀은 페퍼저축은행이 유일하다.

사진=KOVO 제공
중위권 추격, 또 6위 한국도로공사(승점 12점 3승 10패)와 간격을 좁히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필요한데 정관장은 페퍼저축은행의 천적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지금까지 정관장을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창단 첫 경기였던 2021-22시즌 개막전 1-3 패배를 시작으로 2021-22시즌 6전 전패, 2022-23시즌 6전 전패 그리고 올 시즌에도 두 번 만나 두 번 다 졌다. 14전 14패. 14번을 만나는 동안 승점도 단 1점 밖에 따내지 못했다.

현재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이 공격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고, 박정아도 꾸역꾸역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다.

문제는 리시브. 리시브 효율 30.96%로 리그 최하위다. 무엇보다 박정아의 리시브 부진이 뼈아프게 느껴진다. 박정아는 직전 흥국생명전에서 리시브 효율 0%를 기록했다. 올 시즌 리시브 효율이 15%에 불과하다. 오지영, 이한비가 리시브에서 분전하고 있지만 2인 리시브는 무리다.

사진=KOVO 제공
정관장도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기에 페퍼저축은행전 승리가 절실하다. 정관장은 1라운드 기세를 잇지 못하고 승점 17점(5승 8패)으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2일 IBK기업은행전에서는 1-2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3-4-5세트를 내리 내주며 충격의 리버스 스윕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날 승점 3점을 챙기면 IBK기업은행(승점 19점 7승 7패)을 내리고 순위를 4위로 끌어올릴 수 있으며, 3위 GS칼텍스(승점 22점 8승 6패)와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힐 수 있다. 승점 2점이 아닌 승점 3점이 절실한 정관장이다.

그래도 더 급한 쪽은 페퍼저축은행이다. 페퍼저축은행은 금요일 밤, 천적 관계를 청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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