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시작된 '인-시즌 토너먼트'라는 난세 속 최고의 영웅이 가려진다.
오는 8일과 10일, 양일간 펼쳐질 NBA 인-시즌 토너먼트가 단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밀워키 벅스가 맞붙고,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LA 레이커스가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겨룬다. 시즌 초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인-시즌 토너먼트의 초대 챔피언은 어느 팀이 차지하게 될까.
준결승 2경기는 내일(8일 금요일) 오전 펼쳐지고, 대망의 결승전은 10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만날 수 있다.
토너먼트 전승을 기록 중인 인디애나와 밀워키의 맞대결은 다득점 양상이 전망된다. 인디애나는 경기당 평균 128.4점을 내며 리그 1위에 위치했고, 122.3득점의 밀워키는 부문 3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인디애나의 공격 농구를 이끌고 있는 타이리스 할리버튼(26.9득점 11.9어시스트)과 밀워키의 원투펀치인 야니스 아데토쿤보(30.2득점 10.7리바운드), 데이미언 릴라드(25.6득점 6.9어시스트)의 화력 싸움이 이목을 끈다. 릴라드가 결장했던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인디애나가 2점 차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사진=스포티비 제공한편, 서부 컨퍼런스에서 준결승에 오른 뉴올리언스와 LA 레이커스 역시 원투펀치의 격돌로 관심이 집중된다. 평균 47.7득점을 합작 중인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와 평균 46.4득점을 기록한 자이온 윌리엄슨, 브랜든 잉그램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사상 최초 4만 득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39,171득점)가 이번 경기에서 몇 점을 쌓을지 주목된다. 또한, 부상만 없다면 최고의 활약을 뽐낼 수 있는 앤서니 데이비스와 자이언 윌리엄슨의 맞대결에서 누가 웃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두 팀은 올 시즌 처음으로 맞붙게 된다.
NBA 인-시즌 토너먼트 우승 팀은 트로피와 함께 선수 개인에게 50만 달러(약 6억 5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인디애나 대 밀워키 경기는 내일(8일 금요일) 오전 7시 펼쳐지고 이어서 11시에는 뉴올리언스 대 LA 레이커스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