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전기 0 598 2023.12.08 18:05
https://www.pato114.net/sports/7439

‘파울 3종 세트’ 어수선했던 KCC의 3쿼터 분위기

파울 3종 세트가 모두 나온 KCC의 3쿼터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부산 KCC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접전 승부 끝에 81-85로 패했다. 전반전을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으나, 3쿼터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4쿼터 최준용(200cm, F)을 선봉에 내세워 마지막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알리제 존슨(17점), 최준용(15점), 송교창(13점), 허웅(14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연승이 좌절된 KCC는 9패(6승)째를 떠안으며 그대로 8위에 머물렀다.

전반전까지 46-44, 우위를 점했던 KCC. 그러나 후반 들어 파울 3종 세트를 적립하며 주도권을 넘겨주고 말았다.

어수선했던 KCC의 3쿼터를 다시 들여다보자.

후반 시작과 함께 KCC는 마레이에게 실점을 헌납, 동점(46-46)을 허용했다. 이후 이재도를 막지 못하며 역전(48-46) 당했다.

추격자 입장이 된 KCC는 3쿼터 8분 50초 전 허웅이 이관희에게 U파울을 범했다. 자유투 2구와 공격권을 거머쥔 LG. 허웅에게 파울을 얻은 이관희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넣었으나, 이어진 공격 과정에서 실책을 범했다.

KCC로선 최상까진 아니었지만, 최선의 시나리오였다.

이후 6점 차 내외로 끌려가던 KCC. 3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58-63으로 뒤진 가운데 이번에는 반대의 상황이 연출됐다. KCC가 공격 작업을 진행하던 도중 심판의 휘슬이 불렸고, 허웅과 이관희의 접촉이 발생했다. KCC 선수들은 이관희의 U파울을 주장했지만,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확실하게 결론을 내리지 못한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고, 결과는 허웅의 공격자 파울로 선언됐다. 추격의 불씨를 당기던 시점이었던 만큼 KCC로선 공격에서 다소 맥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약 1분 정도가 흐른 뒤 KCC의 어수선한 분위기는 방점을 찍었다. 3쿼터 종료 1분 47초 전 5점(60-65) 차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KCC에 벤치 테크니컬 파울까지 부과됐다.

U파울과 공격자 파울, 테크니컬 파울까지 한 쿼터에서 ‘파울 3종 세트’를 모두 적립한 KCC는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3쿼터를 62-69로 마쳤다.

마지막 쿼터를 앞두고 잠시 숨을 고른 KCC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KCC보다 상대가 연승에 대한 의지가 더 강했다.

3연승이 좌절된 KCC 전창진 감독은 경기 후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는 코멘트와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KCC는 1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라운드 레이스를 시작한다.

글쓴이평판 NAN점 추천 0 비추천 0
Lv.54 본사  실버
1,466,973 (61.2%)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코리안 가이' 황희찬 풀타임…울버햄프턴, 노팅엄과 1-1 무승부 우사짝4 2023.12.10 661
'결정력 실종' 첼시 잡고 살아난 맨유, 본머스에 0-3 대패 우사짝4 2023.12.10 741
6년 연속 챔프 애틀랜타, 에인절스에서 내야수 플레처 보강 대박용 2023.12.10 617
'김하성은 아니겠지' 소토 보낸 샌디에이고, 트레이드 끝나지 않았다? "내야수 너무 많아" 대박용 2023.12.10 623
“억만장자 구단주·단장이 일본까지 찾아갔다“…야마모토에 진심인 메츠, 영입전에서 양키스 꺾나 대박용 2023.12.10 555
'대혼돈 야기' 오타니 토론토행 오보낸 美 저명기자 공개 사과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 대박용 2023.12.10 579
나폴리는 김민재가 너무나도 그립다... “KIM이 떠난 이후 실수 고쳐줄 사람이 없어” 대박용 2023.12.10 707
내년 이적시장, 이 선수를 주목하라!...맨유 떠나 훨훨→관심 폭발 대박용 2023.12.10 608
‘충격과 공포’ 수비 와르르 무너진 뮌헨,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5실점 허용하며 1-5 충격적인 대패 대박용 2023.12.10 690
"스퍼시에서 벗어날 수 없어!" SON 부상→5G 무승 위기, 포스테코글루 '분노의 경고' 대박용 2023.12.10 559
“FFP 위반 가능성 있어도 무조건 잡는다”... 첼시, 오시멘 영입 의지 활활 대박용 2023.12.10 742
[PL REVIEW] '아스널 너 나와' 리버풀, '수적 열세' 팰리스 2-1로 제압…리그 선두 등극 대박용 2023.12.10 680
손흥민 갖곤 안 되나…英 축구전문가 "토트넘 목 잘린 닭처럼 뛰어다녀, 중앙공격수 구하라" 대박용 2023.12.10 643
굴리트의 솔직한 고백... “첼시한테 미안한데, 에버튼이 이겼으면 좋겠어” 대박용 2023.12.10 722
"사우디아라비아 향한 이유? 왜긴 왜야 돈 때문이지" 대박용 2023.12.10 647
[GOAL 리뷰] 역사에 남을 ‘대참사’ 벌어져…바이에른 뮌헨, 프랑크푸르트 원정길에서 1-5 대패 대박용 2023.12.10 682
'아이고 꼬시다~' 토트넘 '불명예' 기록에 깔깔..."이 기록을 깰 수 있는 팀이 있을까?" 조롱 대박용 2023.12.10 597
한국전 5-0 대승 주역, 지폐 주인공 되다…네덜란드 레전드 초상화 '8유로' 특별 발행 대박용 2023.12.10 667
6살 때 ‘세계에서 가장 예쁜 축구 스타 딸’→15년후 세계적인 톱 모델 됐다→아빠는 EPL서 뛴 블론도 대박용 2023.12.10 735
'9경기 1승 2무 6패' 역시 명선수는 명지도자 될 수 없나 "다른 전설처럼 전문가나 하길" 대박용 2023.12.10 717
첼시에서 2골, 리버풀에서 148골...'파라오' 살라, PL 통산 150골 대기록 작성 대박용 2023.12.10 708
'프랑크푸르트 대참사' B.뮌헨, 충격의 1-5 대패 대박용 2023.12.10 604
토트넘 훗스퍼도 대한민국도 '초비상', 진통제 먹은 손흥민 부상 가능성..."심각하지 않았으면" 대박용 2023.12.10 738
'야인' 데 헤아 뉴캐슬행? 아직 '미지근'…"구체적인 내용 없다" 우사짝4 2023.12.09 710
토트넘이 어쩌다가...10라운드 무패 리그 1위→최근 5경기 무승 우사짝4 2023.12.09 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