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공식전 13경기 무패 행진에 나선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그라나다를 상대로 2023-2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를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루닌, 가르바할, 알라바, 벨링엄, 크로스, 호드리구, 호셀루, 발베르데, 디아스, 뤼디거, 멘디가 선발로 나선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주중 나폴리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5라운드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홈에서 먼저 실점했지만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4골을 터뜨리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주드 벨링엄. Getty Images
니코 파스. Getty Images
레알 마드리드의 기세는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올 시즌 단 1패 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19경기에서 16승 2무 1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패배 이후에는 공식전 12경기에서 10승 2무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현재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지로나에 승점 3점 뒤진 2위에 올라있다. 앞서 지로나가 승리를 거두면서 순위가 뒤바뀌었지만 이날 그라나다를 잡아내면 골 득실에서 앞서기에 다시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레알의 해결사는 역시 주드 벨링엄(20)이다. 벨링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약 1억 300만 유로(약 1,45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했다. 이후 현재까지 16경기에서 15골과 4개의 도움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벨링엄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변함없이 벨링엄의 출전을 예고했고 선발 출격하며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