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에만 12도움을 몰아친 활약으로 토트넘 훗스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요한 바카요코(20, PSV 아인트호벤)의 영입을 위해 브렌트포드와 경쟁을 벌일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리그 10라운드까지 무패행진을 달리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아스널을 제치고 당당히 선두를 달렸다.
위기는 예상보다 빨리 찾아왔다. 토트넘은 최근 첼시, 울버햄튼,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연패를 당했다. 승점을 단 1점도 챙기지 못한 탓에 순위는 5위까지 추락했다.
다시 선두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 중에서도 공격진 보강에 힘을 쏟을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을 제외하면 제 몫을 다한 공격수가 없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3골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히샬리송은 부상으로 내년까지 출전이 불투명하다.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손흥민의 공백까지 대비해야 한다. 손흥민이 내년 1월 전력에서 이탈하는 만큼 새로운 공격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바카요코가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부터 주시한 바카요코를 내년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할 계획이다.
바카요코는 라이트윙 유망주로 잘 알려져 있다. 클럽 브뤼헤 유소년팀 출신으로 PSV 연령별 팀을 거쳐 지난해 1군 데뷔까지 성공하며 구단과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가파른 상승세까지 타고 있다. 바카요코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3경기 4골 12도움을 올렸다. 리그에서 7도움의 바카요코 보다 많은 도움을 올린 선수는 없다.
바카요코 영입에 대한 토트넘의 의지는 확고하다. ‘팀토크’는 “브렌트포드는 오랜 시간 바카요코를 열망해왔다. 그러나 토트넘은 끝까지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