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자책골이 나왔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 시간) “함부르크는 장크트 파울리와의 더비에서 역대 최악의 자책골을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함부르크는 2일(한국 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밀레른토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부 리그 15라운드 장크트 파울리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요즘 상위권 팀이 보여주는 빌드업 축구를 하는 함부르크는 분데스리가 2부 리그 상위권 팀인 장크트 파울리와의 경기에서 후방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했다.
페르난데스 골키퍼는 센터백 스테판 암브로시우스에게 패스하며 움직임을 시작했고, 암브로시우스는 팀 동료 길레르메 라모스에게 정면을 향하는 패스를 뿌렸다.
수비수가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주었고, 코너킥을 막기 위해 페르난데스는 라인을 정리하려 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가 킥을 하는 순간 공이 통통 튀며 전혀 통제할 수 없었고, 그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며 자신의 골망을 갈랐다.
장크트 파울리는 전반 15분에 공격수 잭슨 어바인이 골을 터뜨리며 이미 한 골 차로 앞서고 있었다. 그리고 후반 27분 페르난데스의 충격적인 실수로 더욱 유리해졌다. 하지만 함부르크는 반격에 나섰고, 후반 13분에 로베르트 글라첼이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2분 뒤 마누엘 페라이가 동점골을 넣으며 더비에서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이 골을 본 팬들은 다들 재밌어하며 반응을 남겼다. 한 팬은 “함부르크가 장크트 파울리 더비에서 넣은 자책골은 명장면이다. 역대 최고의 자책골 중 하나다"라는 글을 남겼다.
다른 팬들은 “함부르크는 장크트 파울리와의 더비에서 놀라운 자책골을 터뜨렸다”, "함부르크가 방금 역대 최악의 자책골을 허용했다" 등등의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