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지지 않습니다. 무려 12경기 연속 무패행진입니다.
오현규, 양현준이 활약한 스코틀랜드의 셀틱이 3-0 대승을 거뒀습니다. 시즌 개막 후 아직까지 패배가 없습니다.
4일 열린 로스 카운티와 리그 경기에서 오현규와 양현준은 모두 선발 출전했습니다. 오현규는 최전방 공격수, 양현준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습니다.
양현준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상대 수비수 제임스 브라운의 퇴장을 유도했습니다. 페널티 박스에서 돌파하던 양현준을 브라운이 위험한 태클로 저지했고, 결국 레드카드 퇴장 명령을 받았습니다.
수적 우위를 안은 셀틱은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전반 31분 오현규가 골망을 갈랐습니다.
마에다 다이젠이 올린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밀어 넣었습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오현규의 득점은 취소됐습니다.
셀틱은 데이비드 턴불의 중거리 슛과 루이스 팔마의 오른발 감아차기 슛, 제임스 포러스트의 헤더가 모두 골로 연결됐습니다. 3-0 완승.
브랜던 로저스 감독 부임 후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선 오현규는 풀타임 뛰었습니다. 양현준도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8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죠. 셀틱은 스코틀랜드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