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 같은 투수에게 기대해야 하기 때문에…”
2023-2024 메이저리그 FA 시장은 기본적으로 선발투수 시장이다. 2024년에 마운드에 못 오르는 오타니 쇼헤이가 여전히 탑티어다. 그 뒤로 야마모토 요시노부, 애런 놀라, 블레이크 스넬이 빅4로 묶이는 분위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이들은 최소 1억달러 보장계약을 깔고 가야 한다. 심지어 야마모토는 2억달러대 계약자로 분류된다. 원투펀치를 보강해야 하는 팀들은 이들을 주시하면서, 타 구단들, 선수 당사자와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일 듯하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이 탑티어 선발투수들을 노릴 수 있는 건 아니다. 구단 내부의 환경과 총알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가격이 저렴하면서 단기계약을 선호하는 베테랑 선발투수에게 시선을 돌리는 구단이 반드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