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망(PSG)이 선정한 11월 최고의 골은 이강인의 차지였다.
이강인은 지난 11월 4일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 멋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이 골은 PSG가 선정한 11월 최고의 골이었다.
이강인의 리그앙 데뷔골이기도 했다. 득점하는 과정도 아름다웠는데 하키미의 패스를 음바페가 의도적으로 수비수를 끌어낸 뒤 흘리며 이강인에게 완벽한 슈팅 기회를 제공했다. 그리고 이강인은 정확하면서도 강력한 슈팅으로 PSG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PSG가 선정한 11월 최고의 골은 이강인의 차지였다. 사진=AFPBBNews=News1PSG는 이날 이강인의 선제골 및 결승골에 힘입어 몽펠리에를 3-0으로 꺾었다.
PSG는 매달 팬 투표를 통해 ‘이달의 골’을 선정한다. 음바페, 뎀벨레, 비티냐 등 경쟁 후보가 많았지만 이강인은 무려 59%의 득표율을 자랑하며 당당히 11월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됐다.
이제는 PSG에 없어선 안 될 존재로 성장한 이강인이다. 그는 올 시즌 리그앙 6경기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경기에 나서며 1골을 넣었다.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대단하다. 2023년 한 해 동안 8경기에 출전했고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9, 10, 11월에는 손흥민과 함께 트윈 에이스 역할을 해내며 클린스만호의 얼굴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