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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번가 0 164 2023.12.03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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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가 질투하지 않길" 이강인 미친 존재감, PSG 이달의 골 59% 압도적 득표

프랑스 리그1 명문 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22)이 갈수록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연일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이강인의 스타성에 현지에서는 기존의 팀 내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5)가 질투하지 않을지 걱정하는 시선도 나올 정도다.

프랑스 매체 '벗풋볼클럽'은 2일(한국시간) "PSG는 3일 르아브르와 리그 14라운드 경기를 통해 한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앞선 1일 PSG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르아브르 원정경기에서 선수들이 자신의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한다고 알렸다. 이는 PSG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최근 뜨거운 이강인 열기가 허상이 아님을 입증하는 증거이기도 했다. 리그1 사무국 역시 "파리가 이강인에게 열광하고 있다. 이강인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이 음바페, 우스망 뎀벨레의 것보다 더 많이 팔릴 정도로 판매량이 상당하다"고 주목할 정도.

PSG 구단이 어느 정도 아시아 마케팅 효과를 노리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다. PSG 경영진 중 하나인 마크 암스트롱에 따르면 이강인 영입 후 PSG의 상업적 수익은 크게 증가해서 영입 3개월 만에 한국은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 이러한 현상에 고무된 PSG는 구단 공식 SNS에 이강인을 메인에 배치하는 등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주니어가 떠나 생긴 마케팅 공백을 메우려 하고 있다.

벗풋볼클럽은 "PSG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주니어의 이적으로 인한 인지도 하락을 보완해야 한다. 이강인의 영입으로 PSG는 마케팅 분야의 새로운 짐승을 확보했다. 유니폼 판매에서 이강인은 한국의 슈퍼스타로서 인정받으며 음바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강인(가운데). /사진=PSG 구단 공식 SNS이강인과 PSG 선수단이 3일(한국시간) 르아브르와 리그1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입을 한글 유니폼. /사진=PSG 구단 공식 홈페이지이강인(가운데). /사진=PSG 구단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단순히 마케팅 측면만은 아니다. 이강인은 이적 초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전술과 A매치 강행군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리그 6경기에서 1골 1도움 평점 7.19(후스코어드닷컴 기준)를 기록하며 필드 안에서도 점점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몽펠리에와 리그 11라운드 홈경기였다. 이때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10분경 음바페가 흘려준 공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왼쪽 상단에 정확히 꽂아 넣었다. 상대 골키퍼도 꼼짝 못 하고 팀의 3-0 완승을 이끈 결승골이었다. 지난 1일에는 이 골이 'PSG 11월 이달의 골'로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 후보는 음바페, 뎀벨레, 비티냐 등 총 4명이었으나, 이강인의 골이 59%의 지지를 받았다.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갈수록 높아지는 이강인의 인기를 팀 내 슈퍼스타 음바페와 그의 가족들이 어떻게 보는지다. 프랑스 내에서도 음바페의 부모는 에이전시 역할을 하면서 아들의 거취와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세우는 열성적인 가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예로 연례행사가 된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도 그의 가족이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을 꾸준히 만난 것이 이유가 됐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줄리앙 로렌스는 당장 지난 8월만 해도 ""페레스 회장과 음바페의 어머니는 매일 연락하고 있다. 그들은 올 여름 이적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보도할 정도. 음바페 역시 PSG를 떠나 레알 등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싶은 이유로 실력에 비해 주목받지 않는 인지도를 꼽는 만큼 이강인의 커져가는 존재감을 경계할 수 있다.

벗풋볼클럽은 "한국 시간으로 3일 오후 9시 황금 시간대에 열리는 르아브르전에서 PSG는 한국어로 된 유니폼을 입고 뛴다"며 "이 계획이 음바페 또는 (로마인 몰리나에 따르면) 그의 가족에게 싹 트는 전 마요르카 선수(이강인)에 대한 질투심을 자극하지 않길 바란다"고 우려했다.

이강인(왼쪽)과 킬리안 음바페(가운데)./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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