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릭이 연애설에 휘말렸다.
러시아 매체 ‘참피오나트’는 30일(한국 시간) “첼시 선수이자 우크라이나 대표팀 소속인 미하일로 무드릭과 러시아 모델 비올레타 그라체바 둘의 관계를 의심하는 소문이 나타났다”라고 보도했다.
무드릭은 우크라이나가 기대하는 초대형 유망주 윙어다. 2022/2023 챔피언스리그 최고 속도 1위와 EPL 속도 3위일 정도의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무드릭은 베일을 보는 듯한 드리블을 보여준다. 또한 패스 능력과 슈팅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선수로 샤흐타르(우크라이나) 시절 동료와의 연계와 시원시원한 슛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다.
이런 능력을 보여주며 첼시와 아스널에게 인기 있는 공격수로 급부상했고 첼시가 총 1억 유로(한화 약 1345억 원)를 주며 영입했다. 샤흐타르에서 보여준 능력들이 있었기에 큰 주목을 받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번뜩이는 모습을 조금씩 보여줬지만 단점인 볼 터치의 불안함을 여실히 보여줬다. 볼 터치가 너무 길기 때문에 볼을 금방 빼앗겼고 1차 수비수를 벗겨낸다고 하더라도 2차 수비수에 막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총 15경기에서 단 2도움만을 기록하며 첼시의 최악의 영입으로 꼽혔다.
그는 이번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나 싶었지만 지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또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 후 맨시티,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현재 11경기 2골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축구 실력으로 인해 평가가 좋지 못한 그에게 연애설까지 터져버렸다. 심지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하고 있는 러시아 모델과 터진 것이다. 그들은 소셜 네트워크에서 서로 적극적으로 '좋아요'를 누르고 무드릭은 그라체바의 사진에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무드릭은 러시아 여자와의 밀접한 관계 가능성 때문에 우크라이나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몇몇 축구 팬들은 “우크라이나 스타의 위선”, “무드릭에게서 이런 것을 기대하지 않았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런 모욕성 댓글이 나타나자 그는 댓글을 달 수 있는 기능을 닫았으며, 자신에게 불쾌한 발언은 모두 삭제했다. 흥미롭게도, 그라체바가 축구 선수와 밀접한 관계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 그녀는 FK 로스토프 미드필더였던 마티아스 노르만을 만난 적이 있다. 또한 이 모델은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속인 안드레이 모스토보이와 함께 페테르부르크에서 같이 있는 장면도 목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