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센터백이 부족한 토트넘 훗스퍼가 트레보 찰로바(24‧첼시)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미키 판 더 펜의 부상 이후 첼시 수비수인 찰로바 영입에 관심이 있다.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잠재적인 매각 자산을 평가하고 있으며 찰로바를 유력한 후보로 지목했다. 그들은 여름에 많은 지출을 한 후 재정적 페어플레이에 여유가 많지 않아 장부 균형을 위해서 매각해야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이 찰로바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토트넘은 찰로바 영입을 위한 경쟁에 뛰어들 준비가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영입 계획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않는 토트넘은 올 시즌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애슐리 필립스로 멤버를 구성했다. 여기서 필립스는 18세 유망주인지라 출전 가능한 중앙 수비수는 3명에 불과하다. 더불어 다이어는 기량 미달에 향후 이적이 유력한지라 보강이 필수적이다.
최근 대형 악재까지 덮쳤다. 핵심으로 활약했던 판 더 펜이 장기 부상에 빠진 것. 판 더 펜은 첼시전에서 스프린트를 하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굉장히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으며 의료진의 부축 속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따르면 2024년 초에나 복귀할 수 있다.
이에 토트넘은 센터백 매물을 찾아보고 있고, 첼시의 찰로바를 타깃했다. 찰로바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192cm의 키를 보유했다. 지난 2021-22시즌부터 기용되기 시작했는데, 올 시즌에는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상태다.
주전보다는 백업 옵션으로 데려올 생각이다. 찰로바는 주전으로 활약하기에는 전반적인 기량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판 더 펜도 이적시장 때쯤 복귀하기에 뎁스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토트넘은 찰로바 외에도 여러 후보를 지켜보고 있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본머스의 로이드 켈리, 풀럼의 토신 아다라비오요, 클루브 아메리카의 세바스티안 카세레스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