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제임스 메디슨(26‧토트넘 훗스퍼)의 몸상태가 괜찮은 듯 보인다. 11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A매치에 참여할 25인 명단을 공개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18일 몰타, 21일 북마케도니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을 치른다.
공격진은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제임스 메디슨(토트넘 훗스퍼),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카요 사카(아스널),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칼럼 윌슨(뉴캐슬 유나이티드)이 낙점됐다.
미드필더진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코너 갤러거(첼시), 조던 헨더슨(알 이티파크), 칼빈 필립스(맨체스터 시티), 데클란 라이스(아스널)가 선택받았다. 수비진은 리바이 콜윌(첼시), 루이스 덩크(브라이튼),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피카요 토모리(AC밀란),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부름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골키퍼진은 샘 존스톤(크리스탈 팰리스), 조던 픽포드(에버턴), 아론 램스데일(아스널)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 9명, 미드필더진 6명, 수비진 7명, 골키퍼진 3명으로 총 25명이다.
메디슨의 이름이 눈에 띈다. 메디슨은 지난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전반 41분,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하다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잡고 있는 부위는 발목이었다.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다. 메디슨은 에메르송 로얄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메디슨은 발목에 충격을 받았고,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된 것으로 보아 심각한 부상이 아닌 듯하다. 만약 상태가 좋지 않았다면 명단에서 제외됐을 것이다. 보통 대표팀은 선수를 소집할 때 해당 소속팀과 메디컬 서류를 공유한다. 부상 이후 며칠 뒤에 나온 명단인 만큼,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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